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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 넥타이' 맨 이 대통령‥"국민 뜻 겸허히"

'통합의 넥타이' 맨 이 대통령‥"국민 뜻 겸허히"
입력 2026-06-05 06:07 | 수정 2026-06-0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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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 역시 분위기가 좋지 않은 건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최대 승부처인 서울 탈환 실패로 정부 여당에 대한 견제 심리를 확인하면서, 집권 2년차를 맞아 추진하려던 개혁과제도, 속도 조절을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방선거 성적표를 받아들고 열린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취임 1주년이 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첫날처럼 빨간색·파란색·하얀색이 섞인 '통합' 넥타이를 매고 나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어제)]
    "정부도 지방선거에 담긴 우리 국민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소속 정당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새 지방자치단체들과의 협력을 이야기했지만,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여당이 광역단체장 12곳을 차지하게 됐지만 정작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해, '정권안정론'과 '견제 심리'를 동시에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당장 부동산 세제개편이나 조작기소 특검법안 추진과 같이 중도·보수층의 거부감이 큰 개혁과제는 속도조절을 고민할 걸로 보입니다.

    집권 2년 차를 맞은 어제도, 이 대통령은 '민생'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어제)]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우리 정치권도 주권자가 명령한 실질적인 민생개선과 지역균형발전 그리고 국민 통합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 개편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여당 당대표 도전을 위해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임엔 정성호 법무부장관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거론됩니다.

    또 민정과 홍보소통 수석 등 청와대 수석 비서관 역시 중폭 교체가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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