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손병산

"대화 상황 좋다"‥"동결 자금 해제 먼저"

"대화 상황 좋다"‥"동결 자금 해제 먼저"
입력 2026-06-06 07:14 | 수정 2026-06-06 07:40
재생목록
    ◀ 앵커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진전이 보이지 않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여전히 "상황이 좋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이란 측은 동결자금 해제를 요구하며 미국을 공개 압박했습니다.

    뉴욕 손병산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 상황을 다시 한번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란 관련 상황은 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며, 유가도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반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모든 문제가 해결되면, 유가는 아마 전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것입니다."

    미국에선 이란과의 양해각서 체결에 가까워진 듯한 움직임도 포착됐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 특사가 농축 우라늄 처리 기술을 갖춘 오크리지 연구소를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과거 리비아의 핵 장비를 폐기했던 연구소를 특사단이 찾은 것에 대해, '종전 협상이 진지한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라고 악시오스는 미국 관리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측은 온도차가 큽니다.

    이란 최고지도자의 측근인 모흐센 레자이는 이례적으로 CNN과 인터뷰를 갖고, "종전 협상 타결은 동결된 이란 자금 240억 달러의 해제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모흐센 레자이/이란 최고지도자 고문]
    "동결자금 해제는 미국이 반드시 통과해야 할 시험이며, 이걸 통과하면 길이 열릴 것입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과 오만이 공동으로 관리하겠다는 입장도 되풀이했습니다.

    이처럼 불확실한 상황 속에 미국의 대이란 압박은 이어졌습니다.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현지 시간 5일 이란 관련 제재 대상인 무국적 선박에서 승선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도 수억 달러 상당의 이란산 LPG를 오만산으로 속여 판매한 단체 등 이른바 '그림자 네트워크'를 제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