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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만 좀 더 그었는데‥운전자들 '엄지척'

줄만 좀 더 그었는데‥운전자들 '엄지척'
입력 2026-06-08 06:47 | 수정 2026-06-0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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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후진 주차 할 때 초보운전자분들 힘드실 때가 많죠.

    한 지자체가 낸 기발한 아이디어가 운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교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공영주차장.

    흰색 주차선이 바닥뿐 아니라 벽면까지 수직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경차도, 차체가 긴 승합차도 수직 주차선을 따라 손쉽게 주차면 안에 들어갑니다.

    [임용주/충남 계룡시 엄사면]
    '후진하면서 그 뒤에 주차선이 보이기 때문에‥ 초보 운전들도 저렇게 해 놓으면 주차하는 데 상당히 도움 될 거라고‥"

    바닥에만 있던 흰 주차선을 벽면 70cm 높이로 이은 입체형 수직주차선으로, 공주시가 지난해 말 전국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노수성/충남 공주시청 교통과]
    "문콕이나 주차선 침범에 대한 민원을 많이 접하다 보니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벽면으로 주차선을 그려서 운전자 눈높이에 맞춘 게 제일 큰 효과‥"

    비용도 주차면 한 곳당 6천 원 수준에 불과한데 시민들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공영주차장 이용객 2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주차 안전도는 99.6%, 주차 편의성은 97.9%의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이호근/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실제 뒤에 벽면이 있을 경우에는 100% 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전국적인 확산이 필요하다‥"

    공영주차장 4곳에 새로운 주차선을 도입한 공주시는 설치 기준 관련 특허 출원과 함께 관련 조례 개정도 마쳤습니다.

    MBC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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