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투표용지 부족사태에 대해 '모범적 민주주의 국가를 한순간에 무너뜨렸다'며 선관위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이후엔 선관위원장을 제외한 긴급 4부 요인 회동을 갖고 선관위 개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열린 기자회견.
6·3 지방선거 직후인 만큼, 선거 결과와 함께 투표용지 부족사태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충격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어제)]
"사실 어처구니없는 일이죠. 첨단 대한민국, 모범적 민주국가 대한민국, 이 모든 걸 한순간에 깡그리 망가뜨린 거죠."
전날에도 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국민의 신뢰를 잃은 독립기관은 존재의 의미가 없다"고, 강하게 질타한 이 대통령은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어제)]
"이게 독립기관의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 주요 요인들이 좀 모여서… 헌법상 시스템의 지금 문제가 생긴 거 같다. 헌법 시스템, 헌정 시스템에…"
이 대통령은 또 선거가 헌정 질서의 핵심을 이루는, 국민주권 실현 과정에 관한 것이라 강조하고 기자회견 직후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까지 4부 요인들을 급하게 불러 모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어제)]
"어떤 형태로든 국민의 시각에서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 같고 또 마지막으로는 어떤 가능한 대안, 대책이 있는지도 함께 논의해야 될 것 같습니다."
청와대는 회동 결과를 전하며, 이 대통령과 4부 요인 모두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 수립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수사나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행정적·법적 책임을 엄중하게 묻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선거관리 대개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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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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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한순간에 망가뜨려"‥선관위 강력 질타
"나라 한순간에 망가뜨려"‥선관위 강력 질타
입력
2026-06-0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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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6-0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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