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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올릴까‥"반도체 실적·환율 등 변수"

미국 금리 올릴까‥"반도체 실적·환율 등 변수"
입력 2026-06-09 07:33 | 수정 2026-06-0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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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AI 붐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던 세계 증시는 검은 월요일,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릴 거란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올 들어 유독 많이 올랐던 코스피가 더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앞으로 또 어떤 변수들이 남아 있는지, 구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파랗게 변한 주식 창을 보며, 투자자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지난주에 벌어들인 수익을 하루 만에 다 잃었다는 투자자도 있었습니다.

    [박수혜/개인투자자]
    "삼성과 하이닉스로 벌었던 주식(수익)들을 다 잃어버려서 하루 만에. 그건 좀 마음이 아팠습니다."

    시장엔 경계감이 커졌습니다.

    지난주 코스피가 하락할 때 하루 4~5조 원씩 주식을 사들이던 개인투자자들은 1조 7천억 원 매수에 그쳤습니다.

    증권가에선 폭락이 과도하다며,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합니다.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이런 조정은 중간중간에 강세장에서도 기억을 못 할 뿐이지 늘 나타나는 조정의 범주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다만 외부의 여러 악재가 불거진 상황에서, 돌다리를 두드리듯 확인하며 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미국의 금리입니다.

    미국의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좋아 향후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올릴 거라는 우려는 더 커졌습니다.

    당장 오는 18일 연준 회의에서 신임 의장이 무슨 발언을 할지 챙겨 봐야 합니다.

    이번 주 상장하는 '스페이스X'가 전 세계 자금을 빨아들이며 외국인 이탈이 계속되고 있는 점은 한국 증시와 환율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정용택/IBK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대규모의 IPO(신규상장)가 진행되면 자금이 그리로 몰리게 되고 상대적으로 자금 시장은 경색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조만간 나올 마이크론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를 확인하며 신중하게 투자하라고 조언합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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