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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째 밤샘 시위‥부정선거 주장 인사 한자리에

엿새째 밤샘 시위‥부정선거 주장 인사 한자리에
입력 2026-06-11 06:10 | 수정 2026-06-1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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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젯밤엔 대표적인 부정 선거론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부정선거가 증명됐다며 재선거를 요구했습니다.

    장슬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잠실 개표소 봉쇄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부정선거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른바 '부정선거 보고대회'를 열었습니다.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도로 위, 트럭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는 가장 먼저 '부정선거 재선거'를 외치고 있는 젊은이들을 치하했습니다.

    [황교안/자유와혁신 대표 (어제)]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것을 깨워서 아는 우리들이 계속 외치던 거 아닙니까. 그것을 20대, 30대 청년들이 목을 놓고, 목 터져라고 지금 외치고 있는 겁니다."

    이들은 반드시 재선거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경욱/전 미래통합당 의원 (어제)]
    "부실 투표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일단 적으로 보면 됩니다. 선거가 뭐였기 때문에? <부정선거!> 때문에 재선거를 하는 겁니다."

    또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부정선거가 증명된 셈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전한길/유튜버 (어제)]
    "오랫동안 욕먹고 손가락질당하고 조롱당하면서 싸워오신 분들의 경의를 표하고, 덕분에 6·3 선거를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모스 탄 교수도 연단에 올랐습니다.

    모스 탄 교수는 이번에도 부정선거 배후에 중국이 있다는 주장을 늘어놨습니다.

    [모스 탄/미국 리버티대 교수 (어제)]
    "이 싸움에서 가장 치열한 전선은 한국에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과 북한은 총성으로 이기지 못해서 이제는 투표와 선거를 훔쳐 이기려 합니다."

    경찰은 이 자리에 약 3백여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선관위의 부실한 선거 운영이 부정선거 음모론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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