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유럽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정지지도가 하락했단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께 죄송하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벨기에, 유럽연합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는데요.
현지에서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정지지도가 9%p 이상 하락했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에,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현지에서 SNS 글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직전 조사에서 59.8%였던 국정지지도가 지방선거 이후 50.4%로 떨어졌다는 내용의 기사를 인용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넓게 포용하며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유럽 순방 이틀 차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한-벨기에 수교 125주년을 맞아 바트 드 웨브흐 벨기에 총리와 필립 벨기에 국왕을 잇따라 만났고, 중소기업 스타트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양국 간 실질적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강유정/청와대 수석대변인]
"중소기업 간 경제 협력의 상호 거점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세대 협력 확대의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만남이 향후 양국 발전의 주춧돌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어 열린 유럽연합과의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첨단산업과 안보 분야 등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힘썼습니다.
이 대통령은 코스타 유럽연합 상임의장,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잇따라 만난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먼저 한-유럽연합 양측의 안보·방위 협력을 강화를 위한 '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디지털통상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공지능, 양자 기술 등의 분야에서도 공동 연구와 연구자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과 유럽연합 양측은 북핵 문제 해결과 중동 호르무즈 해협 개방,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대유럽외교 첫 번째 목적지 벨기에에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두 번째 목적지 이탈리아에서 국빈방문 일정을 이어갑니다.
브뤼셀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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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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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하락에 "국민께 죄송‥더 낮은 자세"
지지율 하락에 "국민께 죄송‥더 낮은 자세"
입력
2026-06-1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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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6-1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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