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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북한 군사협력 강력 규탄‥북핵 우려"

한·EU "북한 군사협력 강력 규탄‥북핵 우려"
입력 2026-06-11 06:17 | 수정 2026-06-1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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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 대통령과 유럽연합 정상들은 북한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별도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는 북-러 군사 협력을 강하게 규탄하고, 북핵과 탄도 미사일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과 유럽연합은 먼저 공동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물론,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명시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만드는 제3자의 지원, 특히 북한의 지원을 규탄한다면서, 러시아와 북한을 향해 모든 관련 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러·우 전쟁과 관련해 양측이 북한을 구체적으로 겨냥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이 담겼습니다.

    양측은 북한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부합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최근 핵보유국 선언에 대해 "북한은 NPT상 핵보유국으로 결코 인정되지 않을 것이며, 그와 관련한 어떠한 특별한 지위도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북·러 군사협력과 북핵 문제에 대해 북한을 정면 비판한 셈인데, 동시에 대화의 문도 열어뒀습니다.

    양측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뒤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긴장 완화 등 남북대화 재개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중동과 관련해서는 긴장 완화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와 민간인 보호, 국제법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공동성명 속 북-러 협력 규탄 메시지와 북핵 문제 언급에 대해 청와대는 "일관되게 우려를 표해온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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