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국 각지에서 출몰하는 곰 때문에, 일본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도쿄 근교 도심까지 휘젓고 다니면서, 사흘째 전면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도쿄에서 신지영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도랑 속 물살을 가르며 유유히 헤엄치는 검은 생명체, 곰입니다.
물 밖으로 나와 철조망을 넘어가더니 골목으로 사라집니다.
[우쓰노미야 시민]
"'이렇게 가까운 곳에?' 싶은 생각에 깜짝 놀랐습니다."
도쿄에서 차로 1시간 반 거리인 도치기 현 우쓰노미야 시내에 곰이 나타난 건 6일 저녁이었습니다.
이후 상점가와 역 주변 등에 불쑥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주택가에 곰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냥협회 회원들과 경찰관들이 마취총으로 수컷 곰 1마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목격된 곰과 잡은 곰이 같은 개체인지 확실치 않고, 다른 곰이 목격됐다는 정보도 입수된 탓에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엔 사흘째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우쓰노미야 시민]
"크기가 달라서 부모와 새끼 곰이 아닐까 싶어요. 개 산책도 안 시킨다는 사람도 제법 있어요. 습격당하면 곤란하니까…"
우쓰노미야시는 곰이 시 외곽 산간지역에서 목격됐던 적은 있지만 도심까지 진출한 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주엔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현 후쿠시마시의 한 공장에 곰이 침입해 사람을 쓰러뜨리는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도심에서 사라진 곰은 일주일이 지나도록 어딘가를 돌아다니고 있어 시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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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지영
신지영
헤엄치고 역 주변 배회‥도심 출몰한 곰에 휴교령
헤엄치고 역 주변 배회‥도심 출몰한 곰에 휴교령
입력
2026-06-11 07:20
|
수정 2026-06-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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