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BC 뉴스투데이 (월~금 오전 06:00, 토 오전 07:00)
■ 진행 : 손령
■ 대담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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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 투데이 모닝콜입니다. 선거가 끝난 지 정확히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정치권에서 결과에 대한 책임론 그리고 향후 정계개편 주도권을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주당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하는데요.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한 이언주 의원이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언주> 네, 안녕하세요.
손령> 이번 선거가 민주당의 승리냐 아니냐를 두고 평가가 좀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적어도 승리는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고 또 정청래 대표는 승리였다고 평가를 했었는데 의원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이언주> 이제 승리의 기준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전에 누가 묻길래 선거하기 전에요. 뭘 기준으로 승리 여부를 판단할 거냐라고 사전에 묻는 질문에 제가 답한 적이 있었는데 서울시장 선거를 기준으로 생각할 것 같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패배에 가깝다고 보이는데요. 양적으로는 승리했지만 질적으로는 패배한 것 아닌가 저희 당 입장에서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을, 지금 집권 여당이지 않습니까? 집권 여당이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정 운영을 원활하게 뒷받침하는 것인데요. 국정 운영을 원활하게 뒷받침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가장 중요한 게 수도권 선거죠. 그런 의미에서 조금 아쉬운 결과가 분명히 있었던 것은 맞습니다. 네.
손령> 그런 평가를 내리는 중에는 사실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유독 2030 세대에게 외면을 받았다 이런 평가가 있거든요. 그리고 또 다른 데서 말씀하신 것 보니까 유독 서울에서 물론 출구조사 결과를 가지고 추론을 한 거기는 한데 서울에서 유독 더 그런 결과가 나왔거든요.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언주> 여러 가지 있겠습니다만 사실은 본래 저희가 사실 그전부터 그런 문제들을 좀 안고 있었어요. 그런데 일시적으로 윤석열 정권 말기에 들어가서 특히 내란 그러니까 계엄이 일어나면서 2030 세대가 국민의힘 지지를 철회를 하고 민주당을 일시적으로 지지를 했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런데 그 지지를 저희의 어떤 강력한 지지로 이것을 계속해서 확고하게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또 놓쳐버린 것은 우리의 굉장히 뼈아픈 실책이다. 거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반성할 지점이 많다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어쨌든 2030 세대 같은 경우는 그전 세대하고 달리 그전에는 산업화 세대다 민주화 세대다 해서 고정적인 지지층이 있었습니다. 2030 세대는 합리적으로 어떤 사고를 하면서 어떤 진영 논리에 갇혀 있기보다는 그때그때 어떤 상황들에 대해서 얼마나 어떤 이 세력이 정치 세력이 훨씬 더 시대 정신에 잘 부합하고 필요한 아젠다들을 제시하느냐를 보고 평가를 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보이는데요. 일단은 뭐냐 하면 가장 중요한 게 이 어떤 그 전체적으로 그들이 당면하고 있는 지금의 어떤 시대적 과제, 굉장히 지금 어렵지 않습니까? 전 세계가 굉장히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과정에서 어떤 과거의 어떤 풍요의 시대가 끝나가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일자리 문제도 굉장히 심각하고 또 서울 같은 경우에는 주거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는데 적어도 이것을 한꺼번에 우리가 해결을 다 해 줄 수는 없지만 책임지고 이 부분에 대해서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의 어떤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내란 프레임에 계속 갇혀서 그것만 가지고 선거를 하려고 했다. 그래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았느냐 그리고 후보자의 어떤 대한 후보자의 어떤 뭐랄까 캠페인에도 좀 문제가 있었다고 보입니다.
손령> 그래서 이번 선거에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에서 사퇴를 하셨잖아요. 취지가 어떤 거였습니까?
이언주> 그러니까 이제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승리라고 자평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뭐 제가 이렇게 모든 걸 다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막판에 보면 그래도 문제 제기를 할 수, 했었어야 하는 지금 말씀드린 그런 것들이 꽤 있었는데 이제 또 막판에 선거 막판에 되면 자꾸 문제 제기를 하게 되면 내부 분란을 일으킨다 이런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으니까 저도 얘기를 하려다가 얘기 안 하고 그냥 넘어가고 이게 또 귀찮다고 생각하고 넘어갔다든가 아니면 또 분란을 일으킨다는 비난이 두려워서 넘어갔다든가 이런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
그런데 서울 문제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와서 되돌아보면 좀 아쉽다. 그리고 제가 충분히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했다라는 그런 자성에서 어쨌든 책임을 져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한편으로는 지금 뭔가 이렇게 승리라고 이렇게 자축할 그런 건 아닌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뭔가 일침이 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령> 어제 황명선 최고위원도 실패한 지도부 중 하나라고 자평을 했고 지도부 책임론이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정청래 대표가 연임을 시도하면 안 된다 이런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언주> 책임지는 부분하고 또 그다음에 다시 또 나가는 부분하고 꼭 그대로 연결된 건 아닙니다마는 출마를 하는 것은 다음 전당대회 출마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죠. 어차피 그것은 당원들이 평가를 할 테니까요. 그런데 이제 저는 이 부분을 생각해 보실 것을 권유를 합니다. 뭐냐 하면 대통령이든 당 대표든 큰 선거에서는 항상 시대 정신이 반영되게 되어 있는데요. 저는 정청래 대표가 지난 전당대회에서는 어떻게 보면 그 시대 정신이라는 것이 내란의 청산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쿠데타가 일어나고 친위 쿠데타가 일어나고 그것을 진압하는 어떤 과정에서 나름대로 그분이 시대의 어떤 과제를 반영하는 인물이었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것이 저하고 어떤 정치적 견해 차이 이런 걸 떠나서 상당한 어떤 그 당시에는 그럴 만한 어떤 인물이었다고 평가를 드립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에 지금 우리가 선거 말미에 보면 지금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람들이 과연 지금의 시대 정신을 여전히 아직도 내란 청산으로 인식하고 있느냐 저는 지금의 시대적 과제는 우리의 어떤 기술 자본주의 시대에 급변해 가는 이 시대에 맞는 어떤 책임 있는 어떤 아젠다들을 제시하고 국민들에게 그리고 민생이라든가 경제라든가 국제 정세라든가 이런 면에서 집권 여당으로서 어떤 비전을 제대로 제시하고 또 대통령의 국정을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는 그리고 더 나아가서 다음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이런 것들이 우리 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것이고 또 말씀드린 어떤 그런 시대적 과제를 반영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그런 시대적 과제 시대적 정신을 제대로 반영하는 인물인가 하는 점에 대해서는 고민을 해 보셔야 될 것 같다 생각합니다.
손령> 어제 발언도 논란이 되고 있거든요. 정권은 짧다 이렇게 표현을 했는데 이거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이언주> 그것은 이제 오해를 살 수 있는 발언이에요. 그렇죠? 그래서 우리가 야당은 아니죠. 그리고 그 말이 일반적으로는 맞는 말일 수 있지만 지금 현재 정권이 1년도, 1년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할 얘기는 아닌 것 같고 더군다나 윤석열 정권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 이렇게 보면 국민의 힘에서 출마하려는 사람들에 대해서 연판장까지 돌리면서 굉장히 압박하고 있는데 이거하고는 차원이 다른 문제를 혼동하시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정권은 이게 일반적으로 맞는 얘기라 할지라도 이제 갓 시작한 정권에 대해서 성공할 수 있는 정권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게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을 그러니까 영원한 국민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그런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손령> 반대로 이지은 대변인 발언도 논란이 돼서 심지어 사퇴까지 했는데 이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언주> 그러니까 말씀드린 게 그분이 아마 정치 경험이 좀 짧아서 그런데요. 그 당시에 과거에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전당대회에 출마하려는 사람들에 대해서 당 내에서 자기의 어떤 계파를 시켜서 연판장까지 돌린 적이 있습니다. 출마를 못하게 압박하기 위해서요. 저는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알고 있고요. 이런 부분들을 지금의 어떤 민주당하고 비교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인식이다. 그리고 이렇게 얘기하면서 대통령을 또 뒷받침하겠다 이렇게 이중적인 얘기를 하게 되면 그것은 당원을 기망하는 상황이 오는 거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면 저는 대통령에 대해서 또는 정권에 대해서 정부에 대해서 비판하거나 이렇게 하려면 확실하게 정확하게 어떤 지점을 비판할 것인지 분명하게 얘기를 하는 게 맞다고 보고요. 뒷받침하려면 뒷받침하고 비판하는 지점이 있으면 비판할 지점을 분명하게 비판하는 게 옳지 이렇게 두루뭉술하게 비판하는 듯하다가 또 이렇게 뭔가 정권을 앞세워서 자신의 어떤 정치적 홍보를 하는 것은 그것은 당원들이 봤을 때 그렇게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손령> 알겠습니다. 짧게 마지막 질문 하나만 드릴게요. 전당대회 혹시 계획 있으십니까? 출마할 계획.
이언주> 지금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할 단계는 아닌 것 같고요. 저는 일단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입장에서 그동안 제가 아까 기술자본주의나 경제 안보 시대에서 제가 고민하던 부분이 있어서 집필에 좀 마무리, 제가 하던 일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집필을 마무리하는 데 집중을 할까 합니다.
손령>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언주>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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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표 연임 시도? 이언주 "시대정신 반영 인물인가‥" [모닝콜]
입력
2026-06-1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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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6-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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