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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수사 본격화‥확보한 서버 분석 착수

선관위 수사 본격화‥확보한 서버 분석 착수
입력 2026-06-15 06:11 | 수정 2026-06-1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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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투표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서울 송파에선 개표소 봉쇄 시위가 11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관위 서버에서 관련 공문과 내부 메신저 등을 확보한 합동 수사 본부는, 조만간 선관위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

    유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를 들여다보고 있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합수본은 지난 주말, 선관위 서버에 저장된 전자정보의 압수수색을 마무리하고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중앙선관위와 서울시 선관위 등 7곳을 압수수색해왔는데, 중앙선관위 서버에서 공문과 내부 메신저 내역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합수본은 압수수색 영장에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과 허철훈 전 사무총장, 서울시·지역 선관위원장 등을 선거법 위반과 직무유기 등 혐의 피의자로 적었습니다.

    노 전 위원장 등 주요 피의자는 출국금지 조치도 마친 상태입니다.

    합수본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선관위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수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는 크게 두 갈래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먼저 중앙선관위가 최소 인쇄율을 유권자의 60%에서 50%로 축소 조정하는 과정에서 위원회 회의를 거치지 않은 배경과 그 타당성을 조사하고, 투표지 부족 사태를 인지하고도 합당한 후속 조치가 제때 취해지지 않은 경위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찰은 시위 현장에서 벌어진 몸수색과 소지품 검사, 취재진 폭행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열흘째를 맞은 잠실 개표소 시위에는 밤 10시 기준 경찰 추산 1만 명가량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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