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했단 소식이 조금 전 들어왔습니다.
합의 소식을 직접 전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역시 통행료 없이 개방한다"고 했습니다. 자세한 협상 소식은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14일 오후 5시 반쯤,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6시 반쯤 이란과의 합의가 완료됐다고 SN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개방할 것을 승인하고 동시에 미 해군의 봉쇄 조치도 즉각 해제할 것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의 샤리프 총리도 SNS에 글을 올려 "양측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를 선언했다"며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식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합의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외곽을 공습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이고 "기회를 날려버려선 안 된다"고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선 협정의 최대 변수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거친 표현을 섞어가며 화를 냈습니다.
"서명 한 시간 전이었는데 왜 공격을 해야만 했냐"며 "망할 판단력도 없다"고 표현했습니다.
네타냐후가 공습 이유로 든 헤즈볼라의 무인기 3대 침투사건 관련해선 "피해자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명이 몇 시간 뒤로 조정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는 이미 며칠 전 지지자들에겐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한 적도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11일 지지자 연설)]
"우리는 오늘 이란과의 전쟁을 끝냈습니다. 이란은 핵무기를 절대 보유하지 않는다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잠시 후 저녁 8시,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는 트럼프의 80세 생일을 축하하는 UFC 격투쇼가 백악관 잔디밭 특설링에서 진행됩니다.
전자서명을 마치고 축하쇼를 하려던 계획에 다소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경기중인 심야부터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고돼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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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재용
김재용
트럼프 "미국·이란 협상 타결‥호르무즈 개방"
트럼프 "미국·이란 협상 타결‥호르무즈 개방"
입력
2026-06-15 07:09
|
수정 2026-06-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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