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바티칸을 방문해, 레오 14세 교황과 만났는데요.
이 대통령은 교황에게 내년 방한을 제안하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습니다.
현지에서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 세계 가톨릭을 이끄는 바티칸 사도궁, 근위대가 도열한 가운데 태극기가 게양되고, 교황궁에 들어선 이재명 대통령을 레오 14세 교황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만나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이 대통령은 레오 14세 교황을 만나 한반도의 긴장 완화에 힘을 실어달라 호소했고, 교황도 깊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와 교황청 사이에 교황의 북한 방문 가능성과 관련한 대화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교황님께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염원과 우리 정부의 구상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교황청의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목표를 위한 변함없는 지지와 관심을 재확인하였습니다."
이 대통령과 교황은 내년 열리는 서울 세계청년대회에서 다시 만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유흥식 추기경은 교황이 한반도 평화에도 깊은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유흥식/추기경]
"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두 분이 '죽이 잘 맞으실 것' 같아요. 교황님은 한국 천주교회가 잘, 천주교회뿐만 아니라 한국이 잘 정말 평화롭게 되기를 정말 바라고 계시기 때문에…"
이 대통령은 이후 동포 간담회에선 한글학교 운영비 대폭 확대는 물론, 입양 동포들이 뿌리를 찾아 고국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가족 찾기, 모국방문, 국적회복, 언어·문화 교육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다시 드립니다."
이탈리아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오늘 프랑스 에비앙에 도착해 G7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로마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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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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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만난 이 대통령‥'한반도 평화' 공감대
교황 만난 이 대통령‥'한반도 평화' 공감대
입력
2026-06-16 06:12
|
수정 2026-06-1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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