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 나선 '카보베르데'가 우승 후보 스페인을 상대로, 역사적인 첫 승점을 따냈습니다.
마흔의 나이에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카보베르데 골키퍼의 선방쇼가 빛났습니다.
조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피파랭킹 2위의 강력한 우승 후보 스페인과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한 카보베르데의 맞대결.
예상과 달리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스페인에게 전반 39분,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페란 토레스가 골문 앞에서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강타했고, 오야르사발의 헤더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이후 40살 골키퍼 보지냐의 눈부신 활약이 이어졌습니다.
전반 막판 노련한 선방을 두 차례 더 선보이며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버텨냈습니다.
후반에도 계속된 보지냐의 활약에 힘입어 카보베르데는 경기 막판 회심의 헤더로 승리까지 노려봤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스페인의 27번째 슈팅마저 골문을 빗나가면서 경기는 0 대 0 무승부로 마무리됐습니다.
52만 인구의 섬나라, 카보베르데의 역사적인 월드컵 첫 승점이었습니다.
선방 7개로 무실점을 책임진 보지냐는 종료 휘슬이 울리자 감격의 눈물을 쏟았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보지냐/카보베르데 축구대표팀]
"18살의 저는 이 순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때의 제가 오늘 이 순간을 본다면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겠죠."
통산 네 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이집트는 아슈르의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앞세워 사상 첫 승을 노렸지만, 후반 자책골을 허용해 벨기에와 1 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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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조진석
조진석
역사적 첫 승점‥'우승 후보' 스페인과 무승부
역사적 첫 승점‥'우승 후보' 스페인과 무승부
입력
2026-06-1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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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6-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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