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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공' 달려간 장동혁‥'중재' 나섰다 빈손 철수

'올공' 달려간 장동혁‥'중재' 나섰다 빈손 철수
입력 2026-06-17 06:06 | 수정 2026-06-1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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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시위 현장엔 국민의힘 당권파 인사들이 대거 집결했고, 장동혁 대표는 또 재선거를 주장했습니다.

    당내에선 공식적으로 재선거를 요구하는 선거 소청을 제기하기로 한 당 지도부의 결정을 두고 '독단적 결정'이란 반발이 나왔습니다.

    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장동혁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 등 국민의힘 당권파 인사들이 시위 현장에 도착하자,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부정선거 재선거."

    "장 대표님 사랑합니다."

    장 대표는 직접 확성기까지 들고, 다시 '재선거'를 주장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어제)]
    "지금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재선거입니다. 특검입니다. 선관위 개혁입니다. 강제 해산을 시도하는 것은 결국 민심의 역풍을 맞게 될 것입니다."

    핸드볼경기장에 들어가려는 체육단체 관계자들과 시위대 사이 실랑이가 이어지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길을 터주겠다며 중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박준태/국민의힘 대표 비서실장 (어제)]
    "저쪽에서 요구하는 게 뭔지 저희가 정확하게 확인해서 폭도로 몰거나 이런 식으로 강제력을 행사하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저희가 몸으로라도 막겠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문을 막아선 시위 참가자에, 현장은 다시 혼란에 빠졌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어제)]
    "저는 단 한 분이라도 저 문을 막고 계신다면 강제로 이 일을 진행할 의사가 없습니다."

    장 대표가 시위 현장에 매달리는 사이, 당내에선 선거소청을 제기하기로 한 최고위 결정을 두고 이견이 노출됐습니다.

    당 쇄신파 의원들 사이에선 "독단적 결정", "날치기 수준"이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당 지도부가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며 공개 지적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어제)]
    "당내의 흔들리는 리더십, 당내의 빈약한 입지를 의식한 다분히 정략적인 이용이다…"

    이런 가운데 오늘 소집된 의원총회에선, 선거 소청 문제와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가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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