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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핵 보유 시도하면 재앙 닥칠 것"

트럼프 "이란, 핵 보유 시도하면 재앙 닥칠 것"
입력 2026-06-17 06:09 | 수정 2026-06-1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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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란의 핵무기 처리와 석유 판매 제재, 이스라엘의 레바논 철군 문제 같은 세부 협상 과정에선 여전히 해결해야 할 대목이 많습니다.

    미국과 이란,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고, 미국 공화당에서조차 합의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손병산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

    이란은 종전 양해각서에 따라 핵을 개발하지도, 구매하지도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지옥 같은 재앙이 닥칠 것입니다."

    또 이번 합의에 어떤 비용도 쓰지 않았다면서, 오바마 정부와의 차이를 강조했습니다.

    밴스 부통령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국 돈을 동전 한 푼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트럼프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까지 "양해각서 실제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하는 등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협정 서명 즉시 미국이 이란의 석유 판매 제재를 풀어, 운송과 보험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을 거란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안은 아무 문제가 없다"며 "의회에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제가 아마 기자회견을 열어서 언론이 정확하게 보도할 수 있도록 한 글자 한 글자 읽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선 "레바논 문제에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레바논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도 외신을 통해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양해각서 후속 협상에서 이스라엘군의 철수를 요구하겠다'는 이란 측 확약을 받았다"며, 이스라엘군이 물러나야 핵 합의가 될 거라고 주장한 겁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종전 협상 배제에 이어 양해각서 열람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레바논 철군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 다음으로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합의를 촉구했고, 러시아산 석유도 다시 제재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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