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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원전 부지로 경북 영덕‥소형은 부산 기장

신규 원전 부지로 경북 영덕‥소형은 부산 기장
입력 2026-06-18 06:13 | 수정 2026-06-1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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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규 대형 원전 건설 후보지로 경북 영덕군을, 국내 첫 소형 모듈원자로 건설 후보지로 부산 기장군을 선정했습니다.

    신규 원전 부지가 선정된 건 2011년 이후 처음입니다.

    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규 대형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 부지로 경북 영덕군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33번째, 34번째 대형 원전 두 기가 영덕군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어제 부지선정평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영덕군과 울산 울주군이 경쟁했는데, 각각 91.01점, 82.63점을 받았습니다.

    영덕군은 부지 적정성과 주민 수용성 등 4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울주군을 앞섰습니다.

    영덕군은 2011년 원전 건설 예정지로 선정됐다가 문재인 정부의 탈핵 기조에 따라 사업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 첫 소형모듈원자로, SMR 후보 부지에는 부산 기장군이 선정됐습니다.

    기장군은 87.11점으로, 84.56점을 받은 경북 경주시를 제치고 후보지로 확정됐습니다.

    한수원은 SMR 한 기는 2035년, 대형원전 두 기는 각각 2037년과 2038년 준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선정 지역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며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영덕군수는 입장문을 통해 "영덕의 100년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역사적인 결정"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원전이 밀집한 동해안에 추가 원전을 설치한다며 반발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역을 국가 에너지 정책의 희생양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고, 신규핵발전소저지 전국비상행동은 "전형적인 에너지 식민지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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