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60일로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후속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이란의 비핵화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등 세부사항을 두고 여전히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고, 또 이스라엘의 돌발행동 역시 변수로 남아있어,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워싱턴에서 허유신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밴스 미국 부통령은 60일간 예정된 이란과의 후속 협상에 대해 "오늘부터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종전 양해각서에 따라 미 해군이 대이란 해상 봉쇄를 해제했다"면서도 "이란의 경제적 보상은 약속이 이행될 때만 가능하다"며 미국은 잃을 게 없다는 취지로 거듭 강조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현지시간 18일)]
"이란이 결국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미국 국민과 대통령의 승리인 것입니다."
협상 기간이 개시됐다고는 하지만 실제 양국 대표단이 얼굴을 맞댈 일정은 다소 늦어질 전망입니다.
당초 현지시간 19일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식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양국 대통령이 이미 원격 서명을 마쳐 행사 자체가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도 자신은 원칙적으로 의견이 달랐으나 대통령이 의지와 책임을 보인 만큼 양해각서를 '조건부'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앞으로 전개될 협상에서 미국에 밀리지 않겠다는 뜻은 분명히 전했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이란 국영TV 대독, 현지시간 18일)]
"향후 이뤄질 대면 협상이 적의 견해를 수용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협상이 진행될 60일 동안만 무료 개방되는 호르무즈 해협 갈등에 당장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성명을 내고 "60일간 사전 요청을 한 선박의 수수료는 이란 정부가 전액 부담한다"고 밝혀, 협상 이후 비용 부과를 사실상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유가 하락과 증시 상승을 앞세우며 종전 합의를 큰 성과로 부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이란의 승전으로 결론내며 트럼프를 앞다퉈 궁지에 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허유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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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허유신
허유신
미국 "60일 협상 개시"‥협상 착수 늦어질 듯
미국 "60일 협상 개시"‥협상 착수 늦어질 듯
입력
2026-06-1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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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6-1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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