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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남도 용지 부족했는데‥기준은 오세훈?

대구·경남도 용지 부족했는데‥기준은 오세훈?
입력 2026-06-19 06:37 | 수정 2026-06-1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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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선거소청을 냈습니다.

    개별 후보자들이 낸 곳까지 합하면 모두 11곳입니다.

    그런데 여기엔 비교적 피해가 더 컸던 대구와 경남이 빠져서 지역 선정 기준에 대한 의문과 함께, 지도부와 불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한 거란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국 11곳에 선거 소청장을 접수한 국민의힘.

    서울, 부산, 울산 등 7곳은 당에서, 4곳은 후보자들이 개별적으로 소청을 냈습니다.

    국민의힘은 투표용지부족으로 투표 지연이나 중단이 발생한 곳, 선거인명부 누락이 확인된 곳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번호표조차 못 받고 투표를 포기한 유권자는 헤아릴 수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선거에서 승리한 대구와 경남은 빠져 애매한 기준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대구는 투표용지가 추가로 교부된 7곳 중 4곳에 투표용지가 모자랐고 1곳은 6분가량 투표가 중단됐습니다.

    경남도 투표소 5곳에 추가 교부됐고, 2곳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울산은 추가 투표용지를 받은 투표소가 3곳, 실제 용지가 부족했던 곳은 2곳입니다.

    오히려 참정권 피해가 큰 지역은 소청 대상에서 빠지고,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은 포함된 셈입니다.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법적 검토와 함께 의견을 받아서 진행된 부분이란 점 말씀드립니다."

    민주당은 정치적 계산이 반영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천준호/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어제)]
    "선거 불복에 지나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사태를 악화시켜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소청에 서울이 포함된 것을 두고는 장동혁 지도부와 불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권영진/국민의힘 의원 (그제)]
    "오세훈이 자기한테 맞서니까 흠집내기야? 이렇게 오해를 받을 수 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거 소청이 올림픽공원의 정치적 구호에 화답하는 의미라면 정치인으로 할 수 있는 주장이지만, 재선거 논의는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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