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 강남역 일대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던 지난 2022년 집중호우 기억하실 텐데요.
이런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도시 침수예보'가 서울 시내 6개 자치구에서 우선 시행됩니다.
류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한강홍수통제소 상황실.
지난 2022년 8월 기록적 폭우 당시 상황을 바탕으로, 강남역 일대 침수 우려 지역을 분석한 화면이 표시됩니다.
도심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미리 알려주는 '도시침수예보'가 오늘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차준호/기후에너지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 연구관]
"지금 보이시는 이 색깔 있는 부분들이 침수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들을 지도에 표시를 한 겁니다."
예보의 핵심은 현장 자료.
정부는 강남역 일대 3곳과 도림천 쪽 7곳에 도로·관로 수위계와 빗물받이 감지기, CCTV를 하나로 묶은 계측 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차준호/기후에너지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 연구관]
"실제 침수가 발생하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현장 센서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희는 일련의 과정을 다 알 수 있도록 세트로 되어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이렇게 모인 현장 계측값과 비 예보를 바탕으로 시스템이 10분마다 침수 위험을 정밀하게 분석해 냅니다.
위험 단계는 두 가지.
침수 가능성이 있으면 '침수주의보', 침수가 확실시되거나 이미 시작됐다면 '침수경보'가 내려집니다.
또, 발령과 동시에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되며, 문자 속 링크를 누르면 내 위치가 안전한지 실시간 지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예보제는 지난 호우 피해가 컸던 강남·서초구와 동작·관악·영등포·구로구 등 서울 시내 6개 자치구에 우선 적용됩니다.
정부는 올여름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말까지 전국 확대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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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류현준
류현준
도시침수예보 첫 시행‥"내 위치 위험 확인한다"
도시침수예보 첫 시행‥"내 위치 위험 확인한다"
입력
2026-06-19 06:50
|
수정 2026-06-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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