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개혁신당 지도부는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압수수색을 했던 6월 4일 전까지는 사건을 전혀 몰랐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칭 '음료수 투척 사건' 직후 가해자를 유치장에서 만난 뒤 안타까움을 느꼈다던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가해자가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정이한/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음료수를 투척하신 저와 같은 나이대의 피의자분을 만나뵙고 이제 유세에 나섰고요. 그분께서도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고…"
당시 개혁신당 역시 이번 사건을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테러'라며 규탄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테러가 아닌 정 전 후보의 '자작극 의혹'으로 보도되자, 이준석 대표는 즉각 머리를 숙였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국민 여러분 특히 부산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리겠습니다. 참담한 심정을 금하기 어렵습니다."
개혁신당은 자체 진상조사는 물론 수사기관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후보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도 묻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개혁신당은 자작극 의혹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경찰이 정 전 후보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지난 6월 4일 전까지는 전혀 몰랐다는 겁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선거 이후에 여러 가지 정리할 일이 많고 이런 과정 중에서 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했던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정말 안타깝고…"
개혁신당 측은 선거 이후 정 전 후보와 연락이 닿지 않아 사실관계 파악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해명에도 이준석 대표와 개혁신당 측이 과연 자작극 의혹을 처음부터 전혀 몰랐는지, 의문이 남습니다.
또, 선거 과정에서 자작극 의혹을 알았다면, 왜 중간에 후보 사퇴를 시키지 않고 끝까지 뛰게 했는지도 규명해야 할 대목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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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김민찬
"테러 자작극 생각도 못해" 사과‥정말 몰랐나?
"테러 자작극 생각도 못해" 사과‥정말 몰랐나?
입력
2026-06-1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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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6-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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