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이란은 협상장을 떠났고, 어렵게 마련된 협상은 시작하자마자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하며 무엇을 요구했길래 이란이 이렇게까지 반발하는 건지, 뉴욕 손병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를 자제시킬 것을 이란 측에 주문했습니다.
자신의 SNS를 통해 "레바논에 있는 대리 세력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아니면 지난주보다 훨씬 더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도발을 지속하는 헤즈볼라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가능성에도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협을 봉쇄하면 나라를 없애버릴 것'이라고 이란 지도부에 직접 경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미국이 통행료를 징수하겠다"며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원유의 20%를 통행료로 가져가겠다"는 수치까지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이란이 우라늄 농축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에 대해선 "입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태도를 바로잡지 않으면 이란을 장악할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위협을 쏟아낸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이란 핵 저지에 타협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이란의 핵무장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이스라엘 총리로 재임하는 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또 헤즈볼라로부터 이스라엘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기간 동안 레바논 남부에 군을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손병산
손병산
트럼프 "훨씬 강력하게 타격‥호르무즈 통행료도 징수"
트럼프 "훨씬 강력하게 타격‥호르무즈 통행료도 징수"
입력
2026-06-22 06:06
|
수정 2026-06-22 06:23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