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청와대 민정수석과 홍보수석, 사회수석 등 수석급 참모진 5명이 교체됐습니다.
검찰개혁을 완수할 민정수석에 검사 출신이 임명된 데다, 서울동부지검장 당시 문재인 정부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를 지휘했던 이력까지 알려지면서, 일부 우려도 나왔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순방 직후, 속도감 있는 국정을 위한 '2기 체제' 구상을 전하며 개각과 참모진 개편 필요성을 언급했던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지난 19일)]
"앞으로는 기획된 새로운 일들을 제대로 추진하는 기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거기에 맞는 자원들로 다시 구성을 해야 되지 않을까…"
기자회견 이틀 만에, 이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급 참모진 11명 가운데 5명의 중폭 인사 개편에 나섰습니다.
홍보소통수석에는 30년 경력 언론인 출신인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를 발탁했는데, 청와대는 "보도 책임자로서의 균형감과 판단력을 지닌 인사"라고 평가했습니다.
검찰개혁을 완수할 신임 민정수석으로는 법무부 인권국장과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낸 한찬식 김앤장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국정 2년 차 공직사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중수청과 공소청 신설 등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완수할 것입니다."
사회수석에는 보건의료 전문가이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출신인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를 임명했고, 국가안보실 1차장에 강건작 대통령 직속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 3차장엔 송기호 현 경제안보비서관을 각각 선임했습니다.
다만 한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잇따른 '검찰-김앤장' 출신 인사 기용인 데다, 과거 문재인 정부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를 지휘했다는 점을 두고, 범여권인 조국혁신당 내에서도 "우려되는 바가 매우 크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청와대는 권력기관 분립을 완성시킬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이번 인선은 전반적으로 임기 2년 차 국정 동력을 위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좀 더 개혁하고, 좀 더 우리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데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저희들의 의지의 표명도 담겨 있다…"
동시에 개각보다 이르고, 중폭 이상으로 이뤄진 참모진 개편을 통해 6·3 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후유증과 지지율 하락세 국면의 분위기 전환의 의도도 있는 걸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김정우
김정우
이 대통령, 참모진 개편‥'2기 행정부' 시동
이 대통령, 참모진 개편‥'2기 행정부' 시동
입력
2026-06-22 06:09
|
수정 2026-06-22 06:2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