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손병산

트럼프 "이란, 핵 사찰 동의‥거부시 협상 취소"

트럼프 "이란, 핵 사찰 동의‥거부시 협상 취소"
입력 2026-06-24 06:08 | 수정 2026-06-24 07:10
재생목록
    ◀ 앵커 ▶

    어느 정도 합의를 이룬 것처럼 보였던 미국과 이란이, 세부사항을 두고 또다시 엇갈린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먼저, 이란의 핵시설 사찰 문제입니다.

    국제 원자력 기구의 핵 사찰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이란 측의 입장과 달리,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전면 동의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손병산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최고 수준의 영구적인 핵 사찰을 이란이 전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핵 투명성'이 보장될 것이라며, '사찰 계획이 없다'는 이란 측 주장은 "틀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란 측 주장이 맞는다면, 지금 즉시 협상을 취소할 것입니다."

    앞서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사찰 재개 여부는 향후 협상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란이 핵 사찰을 거부한다면, 진행되고 있는 협상 자체를 무효로 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겁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역시 이란이 국내 정치적 상황 때문에 합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보고, "약속을 이행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조사관들이 실제 현장에 언제 도착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명확히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 중 사찰단 활동이 시작될 거"라던 밴스 부통령의 전날 발언과는 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서두를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조사관들이 이란 현장에 도착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이란에 이익을 안겨준다는 공화당 내 비판은 반박했습니다.

    "설령 내 친구라 할지라도, 비판적인 사람은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동시에 부정적 여론을 불식시키려는 듯 제재가 풀리는 이란의 자금은 옥수수와 밀 등 미국산 물품을 구매하는 데에만 쓰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미 상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권한을 제한하는 결의안을 처음 통과시켰습니다.

    찬성 50, 반대 48로, 공화당 의원 4명이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