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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표팀 귀국 기자회견

월드컵 대표팀 귀국 기자회견
입력 2010-06-29 19:30 | 수정 2010-06-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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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인터넷 저작권 문제로 다시보기 서비스가 일부 제한됩니다.

    ◀ANC▶

    안녕하십니까?

    MBC뉴스 특보입니다.

    조금 전 오후 6시 월드컵축구대표팀이 입국했습니다.

    지금부터는 월드컵 대표팀 귀국 기자회견을 현장에서 직접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제 곧 선수단 해단식과 기자회견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박주린 기자, 전해 주시죠.

    ◀ 기 자 ▶

    저는 지금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표팀 기자회견장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 7시 반부터 선수단 해단식과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인데요.

    선수단도 준비를 마치고 곧 입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단 입장 후에는 노홍섭 선수단장 겸 축구협회 부회장의 귀국보고를 시작으로 허정무 감독과 박지성 선수가 차례로 감사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조중현 축구협회 회장과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의 환영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 곧 선수들이 입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조중연 축구협회 회장과 회장단이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조금 전 7시 10분쯤 이곳 롯데호텔에 도착했는데요.

    어젯밤 남아공을 떠나서 오후 6시쯤 인천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원정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룬 대표팀 수백명 팬들의 환호 속에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주장 박지성을 비롯해서 이번 월드컵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앞장선 이청용과 이정수 등 선수들 21명과 코칭스태프와 임원진 26명을 포함해 모두 47명의 선수단이 귀국을 했습니다.

    선수단은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잠시 기념촬영을 했고 해단식을 위해서 이곳 기자회견장으로 곧바로 달려왔습니다.

    지금 현재 준비는 모두 끝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잠시 뒤 30분 정각에 선수단 입장이 시작되고 해단식도 곧바로 시작될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단은 모두 21명이 입국을 했는데요.

    김남일은 러시아리그 소속팀으로 바로 복귀했고 차두리는 스코틀랜드 셀틱 이적을 위해서 메디컬테스트 예정 때문에 귀국길에 함께하지는 못했습니다.

    선수단은 이곳에서 모든 공식행사를 마치면 8시 이후부터는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환영행사에 참석하게 되는데요.

    많은 시민들 앞에서도 감사인사를 전하고 월드컵에 대한 소감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선수단이 이곳 롯데호텔에 도착했다는 소식은 들어왔는데요.

    아직까지 입장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 뒤 30분 정각부터 입장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한 번 해단식 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선수단 입장 후에는 노홍섭 선수단장 겸 축구협회 부회장의 귀국보고가 있겠고요.

    귀국보고가 끝난 후에는 허정무 감독과 박지성 선수가 차례로 감사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조준연 축구협회 회장과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의 환영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해단식이 끝난 뒤에는 약 15분간의 기자회견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대표팀은 조금 전 오후 6시쯤 인천공항에 도착을 했는데요.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한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잠시 기념촬영을 했고 해단식을 위해서 기자회견장으로 곧바로 달려왔습니다.

    이곳에서 해단식 일정이 모두 끝나면 선수들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환영행사에 참석하게 되는데요.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환영행사에는 선수들이 참석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선수단의 소감을 밝히고 감사인사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롯데호텔 기자회견장에는 선수단의 가족들도 많이 나와 있는데요.

    선수들의 입장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장내 아나운서가 선수단이 도착했다고 소개를 하고 있는데요.

    곧 선수들이 입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들이 준비가 다 끝난 것 같습니다.

    곧 입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단상에는 조중연 축구협회 회장을 비롯한 축구협회 회장단이 올라가 있는데요.

    선수들에게 축하꽃을 전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입장합니다.

    선수들이 지금 입장을 하고 있습니다.

    코칭스태프들을 비롯해서 선수들 입장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장 박지성 선수가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요.

    맏형 이운재 선수, 김정우 선수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가족들도 많이 모여 있는데요.

    선수들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축구협회 회장단이 선수들의 가슴에 꽃을 달아주고 있습니다.

    어젯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를 출발해서 17시간 가량 비행을 해서 왔는데요.

    선수들은 약간 피곤한 기색도 보이고 있지만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루어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기쁜 모습, 또 시차적응을 위해서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수들 입장이 거의 다 완료됐는데요.

    21명 선수들 지금 입장해서 차례로 자리에 앉고 있습니다.

    선수단 입장이 완료되면 곧바로...

    -우리 태극전사들에게 다시 한 번 큰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장이 완료되는 대로 노홍섭 단장의 귀국보고가 있겠습니다.

    박주영 선수도 자리에 앉았고요.

    선수단 입장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곧 노홍섭 선수단장의 귀국보고를 시작으로 해단식이 진행되겠는데요.

    귀국보고가 끝난 뒤에는 허정무 감독과 박지성 선수의 감사인사도 계속해서 이어지겠습니다.

    그러면 해단식 및 기자회견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월드컵 원정 첫 16강을 달성한 우리 국가대표팀 선수들입니다.

    모두 인사드리겠습니다.

    차려.

    국민 여러분께 경례.

    네, 고맙습니다.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긴 시간 비행으로 피곤할 수도 있는데 우리 대표팀 역시 씩씩하고 당당하게 멋지게 국민 여러분께 귀국인사를 드렸습니다.

    이어서 선수단의 귀국보고가 있겠습니다.

    우리 선수들을 인솔해서 월드컵 원정 첫 16강 목표를 달성하고 돌아온 노홍섭 단장께서 여러분께 귀국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박수로 맞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대표팀 귀국보고를 드리겠습니다.

    태극전사 선전을 응원해 준 국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선수단장 노흥섭입니다.

    한국축구가 여덟 번의 월드컵에 도전했는데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역사적인 원정 첫 16강 진출을 이뤘습니다.

    이는 지난 2002년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4강 못지않은 위대한 성과입니다.

    이것은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선수단의 땀의 결실이지만 무엇보다 우리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대표팀을 응원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앞으로가 더욱 중요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K리그를 비롯하여 전국의 축구장에 자주 찾아주시고 격려와 응원을 해 주시면 한국 축구가 더 큰 감동과 재미로 국민 여러분께 보답할 것입니다.

    밤잠을 설쳐가며 우리 대표팀의 선전에 열과 성으로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남아공월드컵 선수단장 노흥섭.

    -노흥섭 단장님, 고맙습니다.

    이어서 이제 2년 6개월여가 됐죠.

    우리 대표팀을 맡아서 선수들을 멋지게 함께 훈련하면서 원정 16강에 올려놓은 허정무 감독께서 여러분께 인사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자랑스러운 대표팀 감독 허정무 감독입니다.

    -감사합니다.

    밤잠을 지새우시면서 우리 선수들한테 힘을 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리고요.

    붉은악마를 비롯한 팬 여러분들한테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은 16강이라는 처음의 그 목표 달성은 했지만 또 한 가지 아쉬움도 남는 게 사실입니다.

    저희가 그렇지만 아쉬움은 남지만 앞으로 다가오는 월드컵, 그 다음 월드컵, 모든 경기에서 우리 대한민국 축구가 어느 길로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에 대한 어느 정도 해답은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해서 우리 대한민국 축구선수들이 우리 국민 여러분한테 더욱더 사랑받을 수 있는 축구팀이 되도록 우 축구인 모두가 같이 힘을 써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성원해 주신, 또 힘을 실어주신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정말 기쁨과 환영해 주신 기쁨과 아쉬움을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허정무 감독의 부인과 가족들도 이 자리에 함께했는데 역시 오늘에서야 허정무 감독도 부인께 눈길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제 이어서 우리 대표팀의 주장이죠.

    그리고 한국 축구의 든든한 대들보, 중심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우리 대표팀을 대표해서, 선수단을 대표해서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박수로 맞이해 주십시오.

    -그동안 국민 여러분의 진심어린 성원과 응원에 대해서 진심을 감사드립니다.

    -아주 짧고 굵게, 역시 박지성 선수가 골결정력이 있는 선수답게 인터뷰도 아주 확실하게 해 주었습니다.

    잠시 후에 기자회견 때 박지성 선수의 얘기들 많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우리 대표팀을 위해서 많은 지원을 해 준 대한축구협회를 대신해서 조중연 회장께서 선수단에게 환영의 말씀을 해 주시겠습니다.

    박수로 맞이해 주십시오.

    ◀ANC▶

    선수들의 인터뷰가 진행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데요.

    그 시간 동안 스튜디오에서 이번 월드컵 이야기를 잠시 나눠보겠습니다.

    스포츠 취재부 민병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기 자 ▶

    안녕하세요?

    ◀ANC▶

    선수들의 얼굴을 보니까 장시간의 비행 탓인지 얼굴은 좀 피곤해 보입니다마는 참 담담한 표정 속에 엄청난 환영인파 속에서 들어오는 모습 참 보기에 뿌듯하네요.

    ◀ 기 자 ▶

    선수들도 아마 당황했을 겁니다.

    지금까지는 월드컵이 펼쳐지면 귀국길에 올랐을 때 항상 몰래 들어오거나 이런 행사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이 정도의 대가를 받을 만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 기 자 ▶

    지금 선수들 귀국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는데요.

    대표팀 오늘 예상보다 10분 정도 빨리 도착했습니다.

    출국한 지 38일 만의 지난달 22일에 일본과의 평가전을 위해서 출국해서 오스트리아를 거쳐 곧장 남아공으로 건너갔으니까 정확하게 38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겁니다.

    그동안 장기간의 해외생활에 오늘은 17시간의 비행시간까지 감안하면 상당히 피곤할 텐데요.

    가족들을 만난다는 생각 그리고 수많은 환영인파들의 환호에 아마 지금은 살짝 그 피곤함을 잊었을 겁니다.

    ◀ANC▶

    선수들 표정도 굉장히 밝아 보이고 정말 엄청난 취재인파 그리고 많은 환영인파들이 인천공항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저렇게 23명의 태극전사들 가운데 이번에 귀국길에 함께하지 못한 두 명 있지 않습니까?

    ◀ 기 자 ▶

    그렇습니다.

    오늘 귀국한 선수단은 선수 21명과 코칭스태프, 임원 7명을 포함해서 47명입니다.

    선수 2명이 빠졌는데요.

    먼저 김남일 선수가 러시아의 소속팀 합류를 위해서 현지로 떠났고 차두리 선수가 비행기 이륙을 얼마 안 남겨두고 스코틀랜드 셀틱과의 협상이 급진전되면서 허정무 감독에게 허락을 구하고 스코틀랜드 글레스고의 메디컬테스트를 받으러 갔습니다.

    빠르면 내일 중에도 계약 사실이 발표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NC▶

    이번 월드컵에서 세대교체도 완벽하게 마무리됐다는 평가도 듣고 있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해외에서도 우리 선수들을 많이 탐내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오고 있잖아요.

    ◀ 기 자 ▶

    그렇습니다.

    일단 박주영 선수가 프랑스 AS모나코에서 뛰고 있습니다마는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팀들이 탐을 내고 있고요.

    아까 말씀드린 차두리 선수의 스코틀랜드 이적이 지금 가시화되고 있고 이청용 선수도 볼턴에서 뛰고 있습니다마는 리버풀이라든가 더 빅리그의 큰 팀들이 이청용 선수를 탐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골 넣은 이정수 선수나 다른 수비수들에 대해서도 해외에서 탐을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ANC▶

    그렇습니다.

    저 위에 환영 플래카드에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조금 전에 박지성 선수가 소감으로 짧게 이야기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인데요.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거둔 성과, 정말 말 그대로 유쾌한 도전이었다, 이렇게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보죠.

    ◀ 기 자 ▶

    먼저 조금 전 귀국 기자회견에서 박지성 선수의 짧은 감사드린다는 얘기는 역시 취재진들이 가장 인터뷰하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박지성 선수인데 박지성 선수답게 이런 큰 자리에서도 짧게 대답해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던 것 같고요.

    성과를 살펴보면 솔직히 경기 성적만 놓고 보면 우리 팀 네 경기에서 1승 1무 2패입니다.

    그렇게 좋은 성적이라고 볼 수 없을 수도 있지만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에 성공을 했고요.

    허정무 감독도 한국인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16강 무대를 밟으면 국내 지도자의 국제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그리고 경기 내용면에서도 예전과 다른 짜임새 있는 공격축구로 전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ANC▶

    지금 이정수 선수의 그리스전 선취골 모습, 또 좋아하는 허정무 감독의 모습.

    이런 모습을 보면서 참 행복했던 지난 몇 주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저런 모습들을 보니까 벌써부터 4년 뒤에 있을 브라질월드컵이 상당히 기대가 되거든요.

    앞으로 남은 4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 태극전사들,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 기 자 ▶

    16강전 패배 이후에 박지성 선수와 허정무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4년 뒤를 겨냥한 얘기인데 박지성 선수는 우리나라의 더 많은 젊은 선수들이 해외로 진출해서 자기보다 나은 선수, 자기보다 나은 강한 팀들과의 대결을 통해서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가져야 한다고 얘기를 했었고요.

    허정무 감독 같은 경우는 축구협회를 겨냥해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축구협회가 선수들을 위해서 해 줄 수 있는 일은 더 강한 팀들과의 대결을 자주 추진해서 선수들이 값진 경험을 가지고 국제무대에서 더 큰 활약을 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주어야 된다, 이렇게 일침을 놓기도 했습니다.

    ◀ANC▶

    이번 월드컵을 통해서 우리도 세계와 격차가 줄어들었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세계의 강호들과의 대결을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겠습니다.

    대표팀의 향후 일정이 궁금하든요.

    허정무 감독의 향후 거취라든가 박지성 선수의 거취도 궁금하고요.

    어떻게 될까요?

    ◀ 기 자 ▶

    먼저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짧은 휴식을 취하고 나서 각각 소속 리그에 복귀하게 되고요.

    다음 달 8일에는 16강 진출을 기념하는 기념경기를 갖게 되는데 상대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NC▶

    지금 단기를 건네고 있는데 현장을 다시 연결해 보겠습니다.

    -대표단의 단기인데요.

    같이 함께 서셔서 단기 한번 힘차 흔들어주시죠.

    여러분, 박수로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공식적으로 해단을 하는 거네요.

    -지금부터 공식적인 행사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단기반납이 끝나면 본격적인 질의응답에 들어가서 취재진들이 선수들에게 질문을 하고 선수들이 대답을 하는 그런 행사가 이어지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펄럭이 단기를 보면서 또 한 번 감동과 환희를 느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0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해단식을 간단하게 마무리를 하고요.

    곧이어서 여러분들이 기다리실 기자회견을 곧바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이 있으신 기자 여러분께서는 손을 들고 소속과 성명을 말씀해 주시면 저희가 마이크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기자회견 하면 딱딱하고 엄숙한 분위기인데 오늘은 또 기자 여러분들의 표정이 조금은 풀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선수들을 환영하는 마음이 그대 담겨 있는 것 같은데요.

    첫번째 질문.

    먼저 앞쪽에 마이크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KBS 박주미 기자입니다.

    우선 16강 진출 유쾌한 도전 목표 달성하고 돌아오신 것 축하드립니다.

    허정무 감독께 묻겠습니다.

    남아공 현지에서 느낀 한국 축구는 세계 속에서 어느 정도였는지, 정확하게 어떤 정도였는지를 말씀해 주시고 또 이번 대회를 통해서 세계축구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그것도 알려주십시오.

    -너무 복잡하게 말씀하셔서 하나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대한민국 축구의 수준을 먼저 말씀드린다면 분명히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세계 수준에 육박할 수 있고 분명히 세계 강호들과 겨룰 수 있다는 데 이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앞서지도 못하고 있고 그렇다고 아주 뒤지지도 않는, 어느 정도 단계에는 와 있지만 그 한 계단을 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희가 우리 축구가 가장 시급하게 보완해야 될 점이 있다면 공수 혹은 미드필더 다 있지만 세계 강호들과,아주 강한 팀들하고 경기해서 절대로 주눅들지 않는 이런 자신은 얻었지만 거기에 필요한 더 세밀한 수비적인 기술, 공격적인 기술, 미드필드적인 기술, 축구에 대한 모든 기술적인 면에서 좀더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보완이 필요한데 이건 단기적으로, 혹은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우리가 계속해서 시행해야 앞으로의월드컵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늘 한결같은 허정무 감독의 모습이었습니다.

    허정무 감독에 대한 질문 하나 더 받아보도록 할까요.

    앞쪽에 질문해 주시죠.

    마이크 전달해 주시고요.

    -YTN 박소정 기자입니다.

    아까 허정무 감독께서 인사말씀을 하실 때 기쁨과 아쉬움을 모두 안고 왔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이번 월드컵을 치르시면서 어떤 경기가 가장 아쉬우셨는지, 어떤 장면이 가장 아쉽고 힘드셨는지.

    그리고 어떤 순간이 가장 행복하고 기분 좋으셨었는지 말씀 부탁립니다.

    -기쁨은 물론 저희가 처음 목표했던 목표를 이뤘다는 그런 기쁨.

    특히 원정경기에서 16강 진출을 했다는 기쁨입니다.

    그리고 아쉬움이 있다면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해 줬습니다.

    우리 코칭스태프는 물론이고 선수들이 너무 수고를 했고.

    사실 저는 크게 한 일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정말 더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거기서 좌절됐다는 데 아쉬움이 느껴지고.

    그게 두고두고 좀 안타깝습니다.

    더욱이나 우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더 열심히 해 주고 나중에 끝나고 나서 아쉬움의 눈물을 흘릴 때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 점이 제가 기쁨과 아쉬움을 동시에 느꼈던 자리고 제가 앞으 갈 길은 특히 더 먼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저희가 이런 조그마한 성과라도 이룬 것은 우리 선수들을 비롯해서 코칭스태프가 너무나 열심히 해 준 덕도 있고 또 대한축구협회를 비롯해서 우리 지원에서 너무 많은 지원을 충족하게 해 주셨고 특히나 국민 여러분들이나 붉은악마를 비롯한 팬 여러분들께서 성원해 주신, 또 힘을 실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기뻤던 순간은 역시 처음에 갈 때부터 예상은 했지만 나이지리아 경기에서 저희가 결판을 내야 될 것이다라고 예상을 했고 그 경에서 저희가 16강 진출이라는 결정이 됐을 때 너무 기뻤고 그 다음에 16강전에서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는 정말 기쁨과 아쉬움, 여러 가지가 같이 16 경기라는 그런 점에서는 참 기뻤지만 나중에 너무 우리 선수이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안타까운 그런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 대표팀 선수들 열심히 고생해 줬는데 혹시 개별적으로 시원한 맥주라도 한잔 각 선수들에게 사고 싶은 생각이 있으십니까?허정무 감독님?-우리 선수들 다 아주 고마워하고 있고 또 선수들 맥주라도 한잔씩 하라고 내밀었더니 선수니까 많이도 안 마시더라고요.

    한 잔 마시는 선수 있고 또 한 잔도 안 마시는 선수도 있고 그랬습니다.

    -잘 알아듣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질문 받아보겠습니다.

    뒤쪽에 계신 분,마이크 전달해 주시죠.

    -기자입니다.

    이영표 선수, 일정 중에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을 텐데 이영표 선수께서 대표팀 맏형으로, 또 크리스천으로서 어떻게 동료들을 다독이고 격려하셨는지.

    그리고 다음 월드컵에서 주역이 될 선수들에게 힘이 되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영표 선수.

    -질문 뭐라고 하셨어요?너무 빨리 말씀하셔서.

    -앞으로 질문하시는 분들 일어나셔서 하면 좋겠습니다.

    -일어나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정 중에 힘들었을 때도 있었을 텐데 대표팀 맏형으로 또 크리스천으로 어떻게 동료들을 다독이고 격려하셨는지 그리고 다음 브라질월드컵에서 주역이 될 선수들에게 힘이 되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글쎄요.

    제가 특별히 선수들에게 선배로서 크게 한 거는 없고요.

    이미 저희 대표팀에는 운재 형도 있고 또 정환이 형도 있고 또 남일이도 있고 이렇게 해서 팀을 이끌 수 있 선배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제가 특별히 팀에서 팀을 이끌거나 그렇게 할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함께 옆에서 봤을 때 또 운재 형이나 정환이 형이나 선배 형들께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시고 또 후배들도 최선을 다해서 함께 열심히 하려고 하는 그런 노력을 봤을 때 우리 팀이 정말 우리가 원하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제대로 가고 있구나라는 것을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또 월드컵 기간 내내 느낄 수 있었고요.

    또 후배들이 그렇게 아주 큰 경기에서 담대하게 또 대범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자랑스러웠고 또 그 다음 4년 후의 월드컵에서 이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할까 하는 그런 기대을 갖게 했습니다.

    -다음 질문 계속해서 받도록 하겠습니다.

    저쪽에 계신 분들 질문하실 분 안 계십니까?저희가 사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8시 30분부터 국민대축제에 대표팀 선수들이 참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간략하게 기자회견, 우리 대표팀처럼 스피디하게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쪽에 마이크 전해 시고요.

    -SBS 김형렬 기자입니다.

    박지성 선수에게 질문하겠습니다.

    박지성 선수 이번이 세번째 월드컵이지만 주장 완장을 찬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주장으로서 다른 선수들한테 어떤 걸 강조했고 또 본인이 갖는 부담이나 의무감은 어떻게 극복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가 선수들에게 특별히 한 말은 없었고요.

    다들 프로선수고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선수 스스로가 즐기면서 하자는 얘기밖에는 제가 선수들에게 해 줄 말은 없었고.

    제가 갖고 있는 부담감은 이전에 대표팀의 주장 형들 역시도 갖고 있었던 부담감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 선수들도,그 선배들이 그런 역할을 잘 수행해 왔듯이 저 역시도 잘 수행하려고 노력했던 점이 극복할 수 있는 요인이었습니다.

    -당당한 도전 그리고 즐길 수 있는 축구를 이번에 우리 대표팀이 보여줬습니다.

    박지성 선수에 대한 질문 있으시면 한 분만 더 받보도록 할까요.

    뒤쪽에 마이크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YTN의 기자입니다.

    박지성 선수께 질문 드리겠는데요.

    2002년 때는 월드컵 신인으로 출전하셨고 이번에는 주장으로서 출전하셨는데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 봤을 때 어떤 감회가 있으신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4년 뒤에 한 차례 더 월드컵에 뛸 수도 있다는 얘기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는데 현재 심정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지금 현재는 4년 뒤의 월드컵에 대해서 생각하지는 않았고요.

    지금 저희 대표팀에게 닥쳐 있는 건 아시안컵이 먼저이기 때문에 4년 뒤의 월드컵에 대해서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고.

    그전 질문이 뭐였죠?-2002년 때 첫 출전했을 때하고 지금 현재 주장으로서 출전했을 때하고...

    -2002년 때는 팀의 거의 막내로 출전을 했었기 때문에.

    또 외국이 아닌 한국에서 열렸었기 때문에 월드컵이라는 대회의 중요성과 얼마나 큰 대회인지를실감하지 못한 채 단지 선배님들이 하라는 대로 선배들을 따라서 그냥 앞만 보고 달렸던 기억밖에 없는 것 같고요.

    2010년 월드컵은 2006년을 거치면서 월드컵이 어떤 대회이고 얼마나 크고 또 얼마나 많은 부담감이 느껴지는 대회인지를 절실히 느끼면서 상당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는 2002년보다는 더 힘든 월드컵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지성 선수 이제 개인적으로는 행복한 가정도 앞으로 이루셔야 될 텐데 어떤 배우자와 함께 어떤 가정을 이루고 싶으신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ANC▶

    선수들과 허정무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서 한번 전해 들어 봤는데요.

    간단하게 정리를 해 보죠.

    ◀ 기 자 ▶

    일단 허정무 감독 말대로 한국 축구가 어느 정도 단계까지는 왔다, 하지만 그 단계를 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고 장기, 단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즐기면서 했던 유쾌한 도전이었다, 이렇게 기자회견을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ANC▶

    지금까지 2010 남아공월드컵 선수단의 해단식과 귀국 기자회견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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