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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예고] "반성 없는 일본, 그리고 극우 세력들"

[스트레이트 예고] "반성 없는 일본, 그리고 극우 세력들"
입력 2021-08-15 09:06 | 수정 2021-08-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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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혐한이 극에 달한 도쿄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부터 우리 선수단은 컨디션 조절과 영양 관리를 위해 한식을 먹어왔다. 일본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자체 식사를 공수해 왔다.

    그런데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한식 도시락을 놓고 일본 정부는 도 넘는 도발을 감행했다. 한국이 한식 도시락을 제공한 것이 일본의 후쿠시마산 식재료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는 억지 주장이었다.

    심지어 똑같이 자체 급식 센터를 마련하고 본토에서 육류와 채소 등 30여 톤의 식재료를 공수해 온 미국에는 단 한마디의 항의도 하지 않았다. 오직 한국의 도시락에 대해서만 트집을 잡고 모욕에 가까운 비난을 쏟아냈다.

    한국 대통령 성적 비하 '소마 망언'

    주한일본대사관 소마 총괄 공사는 지난달 우리 대통령에 대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망언을 내뱉었다. 소마의 망언도 문제지만,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태도 역시 심각한 논란을 일으켰다.

    당연히 공식 사과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문대통령에 대한 발언이 아니었다"거나 "그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철회했다"는 등 황당한 변명을 늘어놨다.

    심지어 일본 외무성은 소마 공사를 사건발생 25일 지나서야 일본으로 귀국시켰다. 그리고 그의 귀국이 경질인지 정기인사발령인지도 정확히 하지 않은 채 애매하게 넘어갔다.

    군함도와 소녀상

    최근 양국의 갈등 관계는 일본의 군함도 유네스코 등재로 한층 격화됐다. 조선인 강제징용의 어두운 과거는 묻어버린 채, 메이지 시대의 산업혁명 유산으로 군함도를 홍보하는 일본 정부의 몰상식한 태도 때문이다.

    심지어 유네스코가 명시적으로 강제징용의 역사도 함께 알릴 것을 조건으로 달았지만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본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독일 뮌헨에선 소녀상 설치를 막기 위해 일본 총영사관이 전면에 나서는가 하면, 전시회 관계자들에게 수백 통의 항의 메일을 쏟아 부으며 방해 공작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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