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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예고] 수상한 도망자‥검사와 주가조작

[스트레이트 예고] 수상한 도망자‥검사와 주가조작
입력 2022-05-29 09:38 | 수정 2022-05-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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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벌 4세 앞세운 주가조작 사건‥검찰이 풀어준 주범 10년간 도주

    2008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뉴월코프' 주가 조작 사건. 재벌 3,4세가 투자하면서 주가는 급등했지만, 알고보니 재벌가 자제와 작전세력이 공모한 주가 조작이었다. 전 국무총리 아들과 유력 정치인의 측근 이름도 거론됐다. 그런데 검찰과 재판부가 지목한 주범은 뜻밖에도 나이트클럽 웨이터 출신의 20대 청년. 결국 징역 7년이 선고됐는데, 이 주범은 수감 중 검사실을 수시로 드나든다. 2년여 간 무려 261회. 심지어 아예 형집행정지로 풀려난다. 그리고 그대로 도주해 10년 가까이 잡히지 않았다. 검찰은 못 잡은 걸까? 안 잡은 걸까?

    사라진 돈의 행방‥관련 회사에 전직 검사장이?

    이 주가조작범들이 횡령한 금액은 모두 456억 원. 하지만 피해자 40여 명이 3년여 소송 끝에 받은 돈은 1인당 평균 47만 원. 주가조작범들 재산이 이미 여기저기 빼돌려졌기 때문이었다. 피해자들은 수사가 제대로 안 됐기 때문이라고 분노한다. 그런데 이 돈의 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낯익은 이름이 곳곳에서 등장한다. 바로 진형구 전 검사장. 한동훈 법무장관의 장인이자, 잘 나가는 공안통 검사였다. 그는 주가조작범 관련 회사에 이사와 감사로 등재돼 있었다. 공교롭게 2015년 또다른 주가조작 의혹을 샀던 회사에서도 진 전 검사장은 사외이사였다. 전직 검사는 이런 회사에서 과연 무슨 일을 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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