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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예고] 채 상병의 죽음, 그 후 - 대통령의 전화와 멈춰선 1년

[스트레이트 예고] 채 상병의 죽음, 그 후 - 대통령의 전화와 멈춰선 1년
입력 2024-07-07 10:10 | 수정 2024-07-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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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원 순직 1년 – 아직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
    지난해 7월 19일 폭우가 덮친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던 해병대 1사단 소속 채 상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수사 결과, 안전 로프나 구명조끼 같은 기본적 안전 장비도 없이 병사들이 무리하게 물속에 투입된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순직 1주기가 다 되어가도록, 아직 아무도 책임진 사람이 없다.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이 혐의자에서 빠진 채 사건은 경찰로 최종 이첩됐다. 경찰은 오는 월요일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변곡점마다 발견되는 대통령과 참모들의 전화
    해병대 수사단장이었던 박정훈 대령이 이른바 '대통령 격노설'을 들었다고 한 날.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은 그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통화 직후엔 사건을 경찰에 이첩하는 걸 보류하고 예정됐던 수사 결과 브리핑도 취소하라고 지시했다. 이처럼 이첩 보류, 사건 회수 같은 중요한 변곡점의 주변에선 윤석열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이 국방부나 경찰과 통화를 한 흔적이 나오고 있다. 그들은 왜 전화를 했고 무슨 말을 했던 걸까.

    ■ 윤석열 대통령 겨냥한 특검 - 또 거부할까?
    그러나 통화기록에 등장하는 핵심 관련자들은 국회에서 증인 선서를 거부하고 통화 내용도 함구하고 있다. 22대 국회에선 야권 주도로 다시 한번 '채상병 특검법'이 통과됐다. 21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특검법안보다 수사 범위가 확대됐다. 대통령실은 '반헌법적 특검법'이라고 반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에도 거부권을 행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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