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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나는 북한 <대홍단 책임비서>

영화로 만나는 북한 <대홍단 책임비서>
입력 2013-07-09 16:52 | 수정 2013-07-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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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대 후반부터 식량난 해결을 위해 감자를 주식으로?

    북한 최대 감자 생산지 대홍단군과 감자에 얽힌 이야기. 함께 만나보시죠.

    영화 <대홍단 책임비서>中

    군대를 제대한 군인들이 고향 대신 찾은 곳은 백두산 인근 ‘대홍단군’ 제대군인들은 이곳에서 힘든 일을 도맡아 하며 ‘대홍단’ 건설에 나서는데요.

    10년간의 군 복무 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제대군인 1000여명. 그들은 토지개간과 토지개량등 대홍단을 감자기지로 만드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미혼의 젊은 제대군인들의 결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양등 대도시 미혼여성들이 뒤를 이어 단체로 대홍단에 진출했습니다.

    영화 <대홍단 책임비서>中

    제대군인들과 지원자 처녀들의 합동결혼식. 신랑 신부는 대홍단을 ‘사회주의 이상촌’으로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합니다. 대홍단의 신랑신부에겐 살림집과 세간도 지원됐는데요.

    김정일 위원장이 제대군인 가정의 아이 이름을 ‘대홍’이와 ‘홍단’이로 지어준 일화는 북한에서 유명합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지어줬다는 이름을 너나 없이 쓰면서 실제 대홍단에는 수많은 ‘대홍’이와 ‘홍단’이가 존재합니다.

    대홍단군은 화산재의 척박한 토양과 거센 바람으로 농사짓기 힘든 조건. 게다가 또 한 가지 종자 문제까지.

    만화영화 <향기골에 온 감자>中

    향기골에 새로운 감자 씨앗이 나타났습니다. 그 이름은 둥글이 감자. 쪼갠 감자를 심던 것이 아니라 통감자 그대로 심는 새로운 종자인데요.

    병해충과 가뭄과 거센 바람의 공격에도 끄떡없는 둥글이 감자.

    감자를 주식으로 먹던 북한 북부지방 사람들. 감자는 꼴도 보기 싫은 정도로 질렸지만 그래도 고향에서 먹던 감자 음식의 향수는 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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