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통일전망대

한반도 365 'DMZ마을, 예술을 품다'

한반도 365 'DMZ마을, 예술을 품다'
입력 2013-08-13 15:39 | 수정 2013-08-13 15:41
재생목록
    서울에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철원군.

    조용한 농촌마을 대부분이 민통선 안에 있어 출입이 제한된 곳이었지만 최근 이곳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DMZ과 제2땅굴 등을 둘러보는 안보관광코스가 개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철원을 찾고 있는 것.

    그런데 안보관광지마다 예술작품들이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국내외 12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2013 리얼 DMZ 프로젝트 전시”

    철원이 고향인 김선경 미술작가는 논두렁의 자연스러운 선과 사람들이 만든 경계선에서 영감을 얻어 안개 낀 회색빛 들녘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김선경 미술작가 인터뷰 中
    “제가 자라면서 녘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운 선들과 민통선 삼팔선 DMZ. 아픔이 있지만 미래가 밝은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철원 민통선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졌습니다.

    캐나다 출신 폴카잔더 작가는 철원군 초등학생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벌이는가 하면, 윤수연 작가는 북한의 오성산을 등지고 모내기를 하는 이길리 주민의 일상을 촬영했습니다.

    구정아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무거운 현무암덩어리도 철원군 주민의 도움 없이는 돌을 찾고 옮기기도 불가능했다는데요.

    작가들과 동고동락해온 마을 사람들, 고요했던 마을에는 작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이길리 특성화 추진위원장 김일남씨 인터뷰 中
    “외부사람 접하지 못했는데 새로운 분들을 만나니까 마을이 활성화가 되는 거 같고, 6·25겪었던 분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예술이 어루만져주고 그 예술작품을 품어준 철원 마을과 사람들.

    잔잔한 감동과 희망을 전하는 그 현장으로 찾아가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