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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북한이야기 <달러 버는 북한만화>

톡톡 북한이야기 <달러 버는 북한만화>
입력 2015-01-28 16:01 | 수정 2015-01-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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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북한이야기에서는 탈북 애니메이터와 함께 북한 만화영화에 대해 알아봅니다.

    만화영화 주제가, 독특한 제작과정 이야기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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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에선 만화영화를 아동영화로 부릅니다.

    어린이용 오락거리라고 인식돼 있지만,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인 만화영화가 있습니다.

    오늘은 북한의 만화영화 주제가와 만화산업에 대해서 소개한다.

    북한의 인기 만화영화 주제가는?

    정확한 메시지와 교훈이 특징인 북한의 만화영화.

    주제가 역시 가사만 봐도 영화가 담고 있는 주제가 명확히 드러납니다.

    넓은 강 단숨에 싱싱~ 파도를 헤치며 싱싱~ 우리 모두 배우자 즐거운 수영 하나둘 셋
    -만화영화 <야옹이의 구명대>

    산과 들이 푸르게 나무 심으면 온갖 새들 즐겁게 찾아온대요
    -만화영화 <곰동산과 토끼동산>

    해외에서 인정받는 <4.26 만화영화촬영소>

    북한에서 4.26 만화영화촬영소는 꿈의 직장입니다.

    전력난이 심각한데도 24시간 전기 공급이 잘 되고 쌀과 식용유, 고기, 설탕 등 식료품과 비싼 전자제품 배급도 잘 해줄 뿐만 아니라 금지된 ‘외국영화’도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남다른 대우를 받는 까닭은 프랑스, 이탈리아 등 해외합작을 통해 외화를 벌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4.26만화영화촬영소는 해외에선 SEK 스튜디오로 불리며 1년에 대략 800만달러(약 86억) 정도를 벌고 있습니다.

    대본백번 읽어야 만화를 그릴 수 있다?

    북한의 만화영화 제작자는 만화를 그리기 전 <대본 백번읽기 운동>을 합니다.

    이후 실제 만화 속 인물을 연기해서 감독에게 오케이 사인을 받아야 비로소 그림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을 타는 그림을 그리려면 실제 말을 타봐야 합니다.

    이외에도 인체의 움직임과 과학적 원리를 파악하는 등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 수준 높은 만화영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북한 만화영화는 캐릭터의 사실적인 표현과 움직임, 그리고 각 잡힌 동작이 특징입니다.

    뽀롱뽀롱 뽀로로를 북한에서 제작했다??

    남북합작을 통해 만들어진 첫 번째 만화영화는 <게으른 고양이 딩가>(2001)입니다.

    이후 <뽀롱뽀롱 뽀로로>와 장편 애니메이션인 <왕후 심청>까지 함께 만들었습니다.

    북한 만화영화 경쟁력은 높은 기술수준과 값싼 노동력을 꼽을 수 있습니다.

    반면 내용이 획일적이고 창의적이지 못한 단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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