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통일전망대

북한은 왜? <北, 김일성 대역 배우가 최고?!>

북한은 왜? <北, 김일성 대역 배우가 최고?!>
입력 2016-11-07 17:20 | 수정 2016-11-07 17:56
재생목록
    [신강균]
    "네, 지난주에 이어서 북한의 영화와 관련된 얘기를 계속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 하실 두 분 선생님 모셨습니다. 아, 먼저 탈북민 출신의 영화감독이신 김규민 감독님."

    [김규민]
    "안녕하세요?"

    [신강균]
    "그리고 한국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계신 김진옥 씨 나오셨습니다."

    [김진옥]
    "네, 안녕하세요?"

    [신강균]
    "네, 그렇다면 한국에도 인기스타들이 있듯이 북한에서도 인기스타들이 있을 법한데 어떤, 어떤 배우들이 북한 주민들한테 인기가 있습니까?"

    [김규민]
    "그 물론 이제 말씀드렸지만 북한에서 어떤 한 영화배우 개인이 스타가 될 수 있는 확률이 없지만 그래도 유명한 사람이라고 하게 되면 제일 크게는 김일성 역할을 하는 애들."

    [신강균]
    "김 감독님이 방금 말씀하셨던 김일성 대역을 한 배우 얘기했고 그다음에 또 김정일 대역을 하는 배우들도 있었을 것 같아요."

    [김규민]
    "김정일 대역을 한 배우는 김정일에 관한 영화는 나온 게 별로 없습니다."

    [신강균]
    "아, 그렇습니까?"

    [김규민]
    "예, 김정일에 관한 거는 대부분 말로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목소리로만."

    [신강균]
    "목소리로만."

    [김규민]
    "예, 그 동네 뭐 헬기를 띄워서 지금 구하도록, 이런 식의 어떤 목소리만 나와서 이제 그때면 일어나서 박수 치더라고요."

    [신강균]
    "네, 아, 그런 대사가 나오면 영화 보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관객들이 박수를 칩니까?"

    [김규민]
    "예, 그러니까 김일성이가 나온다든가 김일성이 많이 나온다든가 그럼 그게 1980년대 후반부터인가 갑자기 이제 풍이 불어서 그전까지는 영화라는 게 얌전히 앉아서 보는데 갑자기 이제 김일성이 말 나오게 되면 어떤 놈이 충성심을 발휘하려고 그랬는지 갑자기 이제 박수를 짝 치거든요. 나온다든가 혹은 김일성의 목소리가 나온다든가."

    [신강균]
    "그러면 영화를 보던 관객 중에 누군가 일어나서 박수를 치고."

    [김규민]
    "그렇죠. 예."

    [신강균]
    "그럼 같이 따라 일어나서 박수를 치고."

    [김규민]
    "예, 뭐 워낙에 재미없는 영화니까 칠만도 하지만 아무튼 그렇게 많이 했습니다."

    [신강균]
    "그리고 궁금한 거는 그 김일성 대역을 했던 배우가 전 북한 주민들한테 상당히 많이 알려졌을 텐데 그런 배우들은 길거리를."

    [김규민]
    "**. 어디인지도 잘 모르고요."

    [김진옥]
    "맞아요."

    [김규민]
    "예전에 갔을 때 뵀을 때는 영화 촬영을 한다고 하는데 그 다른 사람들은 다 밖에 나와 앉아 있는데 그분만 별도로, 별도 공간에서 나오지 않더라고요."

    [신강균]
    "네, 신비롭게 촬영 현장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신비를 계속해서 간직하는 그런 관리를 하는 모양입니다."

    [김규민]
    "그런 것 같습니다."

    [김진옥]
    "소문으로는 1호 배우라고 해서 똑같이 그 김 부자랑 같은 대우를 받는다고 그렇게 들었거든요. 예, 그래서 제2의 장군님, 수령님으로 막 생각할 정도로 그렇게 좋아했었어요."

    [신강균]
    "우리나라에는 일찍이 그 3대 트로이카라고 하는 남자 배우, 여자 배우 3명씩이 있었거든요. 1960년대에는 문희, 남정님, 윤정희 씨 그리고 70년대에는 장미희, 정윤희, 유지인 그리고 80년대에는 원미경, 이보희, 이미숙 이렇게 세대별로 한국을 대표하는 3명의 트로이카 영화배우들이 있었는데 북한에서는 이렇게 꼽을 수 있는 그런 영화배우들이 있겠죠? 김 감독님."

    [김규민]
    "이제 초창기에 가장 유명했던 배우라고 하면 홍영희인가요. 꽃 파는 처녀. 거기 나왔던 사람이 있는데 이제 그 여자배우가 나름대로는 그때 당시 예전에 옛날에는 굉장히 유명했던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강균]
    "네, 지금 보시는 것이 북한의 지폐 1원짜리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여성 분이 바로."

    [김진옥]
    "아, 그 홍영희라는 배우인데 저는 일단 저 배우를 얘기하기 전에 저 1원짜리 지폐 저렇게 깨끗한 거 처음 봐서 북한 돈이 그 얼굴이 잘 ** 정도로 이렇게 다닥다닥 계속 종이로 많이 붙이고 은행에서 새 거를 계속 안 내주다 보니까. 1원짜리, 뭐 5원짜리, 1원짜리가 더 많이 붙어 있을 정도로 그렇게 낡아 있거든요. 그런데 저 배우 같은 경우에는 옛날에 그 피바다 가극단에서부터 그, 했었던 **"

    [김규민]
    "유명한 그러니까."

    [신강균]
    "네, 북한 영화배우 중에 1세대."

    [김규민]
    "그렇죠. 거의 1세대에 가까운."

    [신강균]
    "꽃 파는 처녀라고 하는 영화가 유명하다는 것은 저희들도 이미 익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만 내용이 어떤 내용이죠?"

    [김규민]
    "그러니까 그 내용이 이제 뭐야 저게 꽃을 팔면서 살아가고 이제 그러니까 일제시대에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던 사람들이 그 일본의 어떤 압박에 맞서서 싸우고 뭐 이제 장군님과 함께 그 ** 그런 거를 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저게 유명한 게 아니고요. 유명해졌을 뿐이죠. 그러니까 저거 보면서 그렇게 재밌어할 만한 사람 별로 많지 않고요. 그러니까 그 당시에 저게 저런 것들이 이제 의무적으로 봐야 되는 무조건 1,000만 넘는 관객의 영화입니다."

    [신강균]
    "네, 그렇군요. 네, 그리고 사적 관에 보관하고 있는 꽃 파는 처녀의 대본입니다. 1992년에 비준됨이라고 적여 있는데 그리고 그 옆에는 김정일의 친필 사인이 보이는데 비준됐다는 거는 그럼 김정일이가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김규민]
    "찍으라고 명령을 한 거죠."

    [신강균]
    "아, 영화를 찍어라."

    [김규민]
    "예, 그 ** 혁명가극이라고 해서 꽃 파는 처녀, 그리고 ** 그리고 나서 그 소형 단인가 그 3개가 이제 ** 이렇게 3개가 3개 혁명가극이라는 게 있거든요. 그거를 영화화해라라고 김정일이 친필 사인으로 비준했던."

    [신강균]
    "그런 기록이군요."

    [신강균]
    "네 지금 인터뷰에 나오는 사람이 바로 꽃 파는 처녀의 주인공을 맞았던 홍영희 씨 같은데요? 그런데 자막에 김정일 상 계관인 이라고 이렇게 되어 있는데, 저게 무슨 뜻인가요?"

    [김규민]
    "그러니까 제가 알고 있기로는 김일성 상 계관인이 가장 배우급에서는 가장 높은 걸로 알고 있었는데."

    [신강균]
    "김일성 상을 받은 사람. 김정일 상을 받은 사람."

    [김규민]
    "네, 그런데 저기서부터 아마. 김정일 상 계관 인이라는 게 아마 새로 생긴 그런 거로 보여 집니다."

    [신강균]
    "그러면 옛날부터 있었던 공훈 배우, 인민 배우보다는 격이."

    [김규민]
    "훨씬 더, 급이 높은 겁니다."

    [신강균]
    "보니까 화면 보니까 얼굴 형태가 둥글둥글하고. 우리로 측면전통적인 한국여인의 상. 이런 스타일인 거 같은데. 저런 스타일의 여성이 북한에서는 인기가 있는 모양이죠?"

    [김진옥]
    "네 맞아요. 얼굴이 이렇게 복스럽고 아무래도 대부분 보통 사람들이 말라있어요. 보통 사람들은 하다 보니까 동실동실하고 복스러운 여자들을 많이 좋아하는데. 또 그 반면에, 저 같은 경우에는 오미란 씨를 되게 좋아했었거든요? 화면에 보듯이 엄청, 패션도 되게 특이하고 북한사람 같지 않게. 되게 멋있다, 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었고. 오미란 씨라고 인민 배우인데 그 민족과 운명에서 홍영자 역으로 나오셨어요. 근데 거기 이제 남한 사람의 역할이었는데 그때 막 입은 옷이나 헤어스타일이나 이런 것들이 너무 세련돼서 그리고 여자가 또 액션을 해요. 거기서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북한여자들이 되게 엄청 좋아했던 그런 여성상이었거든요. 좀 멋있어요. 북한여자들은 대부분이 조금."

    [신강균]
    "씩씩하기도 하고."

    [김진옥]
    "예."

    [신강균]
    "그다음에 용모도 출중했고."

    [김진옥]
    "네, 네, 네, 매력 있고 하다 보니까 많이 좋아했었어요."

    [신강균]
    "인민 배우 김정화 씨를 조명하는 북한의 영상인데요. 김정화 씨도 유명한 배우입니까?"

    [김규민]
    "저 사람이 이제 이름 없는 영웅주의라고 굉장히 유명했던 TV 드라마 시리즈가 있었는데. 그거서 순희 역할을 했었고. 그리고 이제 그다음에 여러 가지 작품을 많이 했는데. 민족과 운명. 최영희 편인가? 거기서 부인으로."

    [김진옥]
    "부인으로 나오죠."

    [김규민]
    "그때도 열을 했습니다."

    [신강균]
    "북한의 대표적인 영화 촬영소, 우리 같으면 남양주에 있는 국립영화 제작소. 이런 대표적인 자리들이 있지 않습니까? 북한에도 그렇습니까?"

    [김규민]
    "제일 큰 게 이제 조건 영화, 제일 큰 게 조선 영화 촬영소인가? 거기가 제일 크고요. 거기는 이제, 가게 되면 일본 거리, 한국 거리 해가지고 이제. 엄청난 세트장도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제. 28 예술 촬영소였는데, 지금은 415. 415 예술영화 촬영소인가로 바뀐 걸로 알고 있고. 그 외에 이제 아동영화 촬영소 있고. 그리고 기록영화 촬영소 있고. 그런 영화 촬영소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신강균]
    "북한에 영화 촬영소 모습. 화면으로 보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여기가 425 영화 촬영소. 과거 28 영화."

    [김규민]
    "네 28 예술영화 촬영소였는데."

    [신강균]
    "이름이 바뀌었고요. 영화에 관한 각종 사진 자료들이 있는데. 지금 화면에 보니까 왠 군인들이 저렇게 많이 몰려 있는데. 지금 군인들한테 교양을 하는 건가요? 나이가 먹은 군인들이 많은데요?"

    [김진옥]
    "28 영화 촬영소는 입대를 하는 곳이에요. 그래가지고 저도 어렸을 때 이쪽하고 조금, 연계가 될 뻔한 적이 있었는데. 저희 아버지가 능력이 되셔가지고 28 영화 촬영소에 계시는 단장님을 한 번 모셨어요. 그래가지고 얘가 아직 어리니까. 학교 졸업을 하면 28 영화 촬영소에 입대시켜서 이렇게 교육하면서 활동시키겠다. 이랬었거든요?"

    [신강균]
    "김진옥 씨가 그러면 그때 28 영화 촬영소에 입대했으면, 북한에서 영화배우가 됐겠네요?"

    [김진옥]
    "그렇죠. 뭐든 됐겠죠. (웃음) 그래가지고 저도 처음 알았거든요? 군 복무를 하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게 조금."

    [신강균]
    "군 복무도 하면서 영화도 찍고 그러는데 인가요? 아니면 군인의 신분으로서."

    [김규민]
    "예. 그렇죠. 예."

    [신강균]
    "영화감독을 하거나 영화배우를 하거나 그렇게 하는 것이겠죠?"

    [김규민]
    "그러니까 저기가 이제 군 관련된 영화들을 찍는 곳입니다. 뭐 예를 들면 어떤 북한군을 다루는 북한군에 대한 영화들을 찍는 것이기 때문에 그 군의 신분을 가지고 있을 뿐이지 그 외의 것은 일반감독하고 똑같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신강균]
    "네. 군에 관한 영화, 북한군에 관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북한체제에 관한 영화를 만든다는 영화겠죠?"

    [김규민]
    "그렇죠. 예. 북한체제를 옹호하는 북한군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들이죠."

    [신강균]
    "네. 그러면 저거는 그러면 저기에서 일하는 군인들은 저기에 입대한 군인들은 아까 말씀하신, 그럼 저기에 입대하는 군인들은 형식만 군인이지 실제 감독이고 배우고. 영화를 찍는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겠군요?"

    [김규민]
    "예. 그러니까 평양연극영화대학이라든가 혹은 이제 뭐 청진에 있는 연극영화대학 같은 걸 졸업한 사람들이 입대 형식을 취해서 들어가 있고 군복을 입고 있을 뿐이지 일반적인 영화감독들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신강균]
    "네. 그럼 저런 데 들어가면 외국 같은데도 자유롭게 나갈 수도 있습니까?"

    [김규민]
    "그거는 뭐 찍히는 사람만 갈 수가 있습니다."

    [신강균]
    "네. 무슨 소련이나 중국 이런 데서는 촬영할 거 아니겠습니까? 과거."

    [김규민]
    "과거에는 더 없었고요. 민족과 운명을 찍으면서 체코라든가 폴란드라는 곳에 가서 찍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의 나라들에는 중국도 잘 안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게 탈출할 수 있는 위험성들이 많아 가지고 왜냐하면 예술인들이기 때문에 워낙에 민감해가지고."

    [신강균]
    "그리고 그러면 저 지금 예술영화단 저 안에 영화세트장도 있고."

    [김규민]
    "예. 그러니까 198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 없는 장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1990년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는 디지털로 바뀌기 시작했고."

    [신강균]
    "급격히 발전했죠."

    [김규민]
    "예. 엄청 발전했고 저쪽은 이제 그때 사들여온 거 외에는."

    [신강균]
    "그 이후에 무슨 고난의 행군도 있었고 상당히 북한경제가 어려워지지 않았습니까? 예. 지금 화면에 보이는 이곳이 그리고, 네. 그리고 지금 화면에 보이는 이곳이 영화과학연구소라고 하는데요. 저곳에서는 무슨 일을 하는 곳이죠?"

    [김규민]
    "우리는 예를 들면 일반 조명감독님들이나 촬영감독님들이 앞에 필터링하는 법을 다 알아서 그걸로 저거를 하는데 저쪽은 그게 아니고 말을 하는 거 보니까 그 필터링하는 필름을 연구해서 자기네가 만들었다 뭐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소품제작하고 의상제작하고 피라든가 이런 특수효과 물건들을 제작하는 그런 곳인 것 같습니다."

    [신강균]
    "네. 김규민 감독님은 이제 한국에 오셔서도 영화를 이미 몇 편 만드셨고 개봉도 하시고 했는데 김 감독님의 경험에서 보시자면 북한영화제작의 기술수준 어느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까?"

    [김규민]
    "제가 봤을 때는 한 1980년대? 우리 영화로 봤을 때는 제가 최근에 본 마지막 북한영화가 이제 한 여대생의 일기라는 영화였는데 그거는 그래도 우리나라의 한 80년대 후반 영화 같은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신강균]
    "네."

    [김규민]
    "그런데 이게 가장 중요한 거는 예술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한에는 절대로 좋은 영화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상상력이 발휘되지 않는다면 좋은 예술이 발생할 수 없거든요. 그러니까 어쩌면 북한의 시스템은 그것이 오픈되기 전까지는 지금처럼 쭉 갈 것 같습니다. 80년대에 머물러서 그냥 진행될 것 같습니다."

    [신강균]
    "네 우리가 영화를 보는 이유는 가끔은 지루하고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그런 욕망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뭐 꿈도 꾸고 환상도 경험하고 그런데 북한주민들한테 영화는 어떤 의미가 있다라고 말씀하실 수 있겠습니까?"

    [김진옥]
    "그냥 최근 들어서는 그냥 사치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그래도 생활이 형편이 좀 괜찮을 때는 뭔가 찾아보고 이런 게 있었지만 지금 같은 경우에는 뭐 남한 드라마도 많기는 하지만 그게 걸려가지고 들어간 사람을 되게 우습게 본다고 그래요. 그 정도로 삶의 여유도 없고 먹고살기가 바쁘다 보니까 언제 그거를 찾아 뭐 이렇게 보다가 잡혀 들어간 사람도 있고 먹을 걸 찾아서 들어가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이제 이런 거 보다가 들키면 조금 아이고 형편이 좋네라는 식으로 그렇게 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뭐 사치인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김규민]
    "북한에서의 영화는 즐기거나 어떤 즐기거나 보고 싶어서 보는 영화가 아니고 봐야 돼서 보는 영화구나! 그러니까 즐길 수 없는 한 마디로 그냥 의무적으로 보아야 되기 때문에 보는 영화라고 보는 게 제일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우리처럼 즐기거나 자기의 어떤 희로애락을 찾아서 감상하는 영화가 아니고."

    [신강균]
    "사상을 강요당하기 위해서 보는."

    [김규민]
    "예."

    [신강균]
    "볼 수밖에 없는."

    [김규민]
    "예. 볼 수밖에 없는 영화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신강균]
    "네. 북한에서도 영화가 우리처럼 순수한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주신 두 분 선생님 감사합니다."

    [김진옥]
    "감사합니다."

    [신강균]
    "네. 북한의 영상 보시면서 이번 주 통일전망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