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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작황 양호" 식량 사정 나아질까?

"북한 작황 양호" 식량 사정 나아질까?
입력 2023-06-17 07:28 | 수정 2023-06-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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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필국 앵커 ▶

    이런 가운데 북한은 형식주의와 요령주의는 매우 위험하다면서 간부들 기강잡기에 나섰다고 합니다.

    ◀ 차미연 앵커 ▶

    북한 식량상황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 상황은 파악되나요?

    ◀ 기자 ▶

    황해남도 등 북한의 주요 곡창지대에서 밀보리 수확이 시작됐다는 보도가 지난주부터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 리포트 ▶

    [조선중앙TV/6월 11일]
    "통천군에서는 밀보리 농사를 알심있게(실속있게) 지어서 풍요한 작황을 마련했습니다."

    지난달 봄가뭄 속에서도 농업용수를 제때 공급해 작황이 좋다고 합니다.

    [김복철/황해남도 통천군]
    "가물(가뭄)을 심하게 입는 포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포전들에 밭관개를 도입함으로써 5월달에 심한 가물에서도 안전하게 여물 수 있는..."

    최근 극심한 식량난으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올해 북한의 작황은 그리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 WFP가 공개한 지난달 보고서에 다르면 북한 곡창지대의 농작물 식생지수가 평균 이상으로 파악됐습니다.

    [권태진/GS북한동북아연구원장]
    "비가 많이 와서 그럴수도 있고, 비료를 많이 줘서 평년보다 무성하게 자란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고."

    다만 이 보고서는 현재 상황을 보여줄 뿐 올 한해 작황도 좋을 거라 예측할 수 있는 건 아닌 만큼 식량 상황이 개선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북한 당국은 장마를 앞두고 농업 부문을 중심으로 재해성 기후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당부하고 있는데요.

    [조선중앙TV/6월 10일]
    "엘니뇨의 영향을 받아서 폭염과 폭우가 잦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맞게 배수양수장 정비와 물길 정리를 잘해서..."

    알곡 증산을 선결 과제로 삼은 만큼 이상기후가 미칠 파장을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 김필국 앵커 ▶

    그런데 이런 상황에 또 미사일을 쐈군요?

    ◀ 기자 ▶

    15일 저녁 7시 반쯤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는데요.

    지난 달부터 이어진 한미 연합 합동화력 격멸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조선중앙TV/5월29일]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통해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 위협공갈과 전쟁수법을 숙달하여왔다."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한미가 최신 무기를 동원해 실시하는 일종의 화력시범인데요.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 포천에서 열린 화력훈련을 직접 주관한 날이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4월 고체연료 화성 18형 발사 이후 63일 만입니다.

    ◀ 차미연 앵커 ▶

    북한은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기도 했다죠?

    ◀ 기자 ▶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사무실에서 통계 숫자를 받아 기록이나 하고 기계적으로 평가하는 간부들이 있다며 분발을 촉구했는데요.

    형식주의, 요령주의는 인민을 속이고 혁명에 해를 주는 위험한 행위라며 양심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간부들을 다그치면서 긴장을 주고 성과를 독촉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김필국 앵커 ▶

    김세로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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