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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에 총맞고 살아난 여자

뒤통수에 총맞고 살아난 여자
입력 2008-09-20 10:08 | 수정 2008-09-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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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머리 뒤통수에 정면으로 총을 맞고도
    멀쩡하게 살아난 여성이 있어 화제입니다.

    이 여성은 강도한테 총을 맞고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직접 구조대에 신고까지 했는데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사연을 들어봤습니다.

    ◀VCR▶

    23살의 헤더는 여느 날과 다름 없이 일터인
    세탁소로 출근했습니다.

    하지만 그날 강도를 만나
    생사의 문턱을 넘나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SYN▶ 가렛/경찰
    "범인이 총으로 천장을 쏘고 돈을 달라고
    협박했습니다."

    ◀SYN▶
    "돈을 받고 헤더를 가게 뒤쪽으로 밀어넣고,
    엎드리게 한 다음 뒤통수를 쐈습니다."

    총에 맞은 헤더는 앞도 보이지 않고
    팔다리도 마비됐지만, 죽을 힘을 다해
    전화기 쪽으로 기어갔습니다.

    911통화 내용

    교환원: 무슨 일이신가요?
    헤 더: 총에 맞았어요, 강도한테.
    교환원: 강도가 총을 쐈다구요?
    헤 더: 네

    교환원: 구급차와 경찰을 보낼게요.
    정신 차려요.

    교환원: 듣고 있어요?
    헤 더: 네
    교환원: 이름이 뭐에요?
    헤 더: 헤더

    교환원: 헤더? 헤더?
    헤 더: 네
    교환원: 세탁소네요.
    헤 더: 네

    교환원: 내 말 들어요. 범인은 나갔나요?
    헤 더: 네, 뒤통수를 쐈어요

    교환원: 뒤통수를 맞았어요?
    헤 더: 목인지 머린지, 머리가 너무 아파요.

    교환원: 목에 총을 맞았대요.
    헤 더: 앞이 잘 안 보여요

    총알은 헤더의 두개골에 박혀 다행히 뇌를
    건드리진 않았습니다.

    ◀SYN▶ 윌리엄/신경외과의사
    "몇 밀리만 더 들어갔어도 목숨이 위험했죠."

    ◀SYN▶
    "두개골의 가장 두꺼운 부분에 맞은 덕에
    산 겁니다"

    헤더는 건강을 회복한 후 방송에 출연해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SYN▶
    (기적이라고 생각하나?)
    "다른 말로는 설명이 안 된다."

    하지만,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헤더의 기억을 토대로 작성한
    범인의 몽타주를 전국에 배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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