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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④ 마이클 잭슨의 아이들

④ 마이클 잭슨의 아이들
입력 2009-07-04 10:55 | 수정 2009-10-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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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마이클 잭슨에 대한 추모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남긴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잭슨의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요?

    이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로스앤젤레스에서 아프리카 구석까지,
    문워킹을 하며 불렀던 히트곡 '빌리진'에서,
    마이클 잭슨은 자신과 꼭같은 눈을 가진
    아기에 대해 노래했습니다.

    ◀SYN▶(빌리진 노래)
    "빌리 진은 내 애인이 아니야.
    자기는 나를 애인이라고 하지만,
    그 애는 내 아들이 아니라구."
    "새벽 세시까지 춤을 추는데,
    그녀가 나에게 사진 하나를 보여주는 거야
    한 아기가 우는 사진인데,
    눈이 나랑 똑같은 거야."

    잭슨이 사망한 뒤 그의 세 아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잭슨이 아이들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아니라는 소문까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전에 잭슨은
    세 아이들의 유일한 아빠였습니다.

    파파라치들이 그렇게 눈독을 들였지만
    아이들의 모습은 거의 공개되지 않았고,
    그나마 공개된 사진 몇 장에서도
    아이들의 얼굴은 베일로 가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의 사생활을
    보호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2002년 베를린, 잭슨은 한 살도 되지 않은
    셋째아들의 얼굴에 담요를 씌운 채로
    창밖의 팬들에게 보여줬다가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 아이에겐 담요란 뜻의
    '블랭킷'이란 별명이 붙었습니다.

    잭슨이 사망한 뒤 공개된 사진들에서
    잭슨은 그저 자상한 아빠였습니다.

    팝콘 상자를 들어주고,
    케이크를 자르는 모습도 보통 아버지와 꼭같습니다.

    ◀SYN▶ 디팍 초프라/의사, 잭슨 친구
    "아이들을 볼 때 마다 그 애들은
    행동이 바른 아이 들이었어요.
    명랑한 애들이었죠. 잭슨은 아이들과 함께 놀았고,
    아이들은 아빠를 사랑했어요. 다행히도 아이들은
    여느 아이들처럼 정상적인 아이들이었어요."

    그런 아빠였기에 사망 소식을 들은 뒤
    아이들은 아빠의 모습을 보게 해 달라고 요청했고,
    아이들은 부친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잭슨의 죽음으로 세 아이의 장래는
    불확실해졌습니다.

    12살과 11살짜리 남매의
    생모가 양육권을 주장할거란 얘기에,
    한 의사가 두 아이의 생물학적인 아버지로
    거론되고 있기도 합니다.

    ◀SYN▶ 데비 로우/두 아이 생모
    "애들이 필요할때는 언제든지 찾아갈 거예요."

    ◀SYN▶ 스캇 뱅크스/변호사
    "셋째 아이는 다른 두 아이와 가깝게 지내는데,
    법원이 두 아이 생모에게 양육권을 주면
    셋째 아이는 어떻게 되냐는 거죠.
    형제와 헤어지게 만들 수 있냐는 거죠. "

    잭슨이 몇년을 보냈던 네버랜드의 정원에는
    그가 사랑했던 아이들의 모습이
    동상으로 남아있습니다.

    세 자녀의 양육권과
    수천억 원에 이르는 유산 분쟁을 모르는 듯
    네버랜드의 정원은 오늘 정적에 잠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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