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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페트병이 멋진 옷으로...

페트병이 멋진 옷으로...
입력 2009-11-21 11:18 | 수정 2009-11-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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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는 모두 어디로 갈까요?

    다 쓴 페트병은 옷이나 카펫으로 다시 태어나는데요.

    쓰레기가 다시 태어나는 현장을 들여다봤습니다.

    ◀VCR▶

    한 쓰레기 재활용 업체의 창고.

    250개 회사와 공업 단지에서 거둬들인
    쓰레기들이 한데 모입니다.

    ◀INT▶ 리타/재활용 업체
    "매립지에 묻는 대신 창고로 가져와요."

    쓰레기는 폐지, 깡통 등 종류별로 분류돼
    창고 한쪽에 쌓입니다.

    ◀INT▶
    "종이는 갈아서 화장지, 종이 수건으로 만들어요.
    알루미늄 깡통은 다시 알루미늄으로 만들죠."

    플라스틱 페트병은
    옷, 포장지 등으로 만들어지는데,
    빈병 다섯 개로 스키복 한 벌의 안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시중에 판매되는 카펫의 50%도
    역시 다 쓴 페트병으로 만듭니다.

    폐타이어는 푹신푹신한 보도블록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타이어 보도블록은 부드럽고 물이 잘 스며들어
    가로수 뿌리에도 이롭고, 일반 보도블록처럼
    갈라지는 일도 없습니다.

    각종 쓰레기로 집을 짓는 사람도 있습니다.

    ◀INT▶헤이거
    "타이어로 집 벽을 만들기로 했죠."

    타이어는 열 손실을 막아 난방비를 줄여줍니다.

    깨진 유리, 거울 조각, 자기, 조개껍데기 등을
    한 데 섞으면 창문, 주방 조리대, 마루를
    장식할 재료가 됩니다.

    ◀INT▶팀/친환경 유리 업체
    "얼룩도 안 지고 단단하고 빛나죠."

    마지막으로 점토를 외벽에 발라주면
    자연의 느낌이 살아있는 집이 완성됩니다.

    ◀INT▶루스/기업 평판 전략가
    "소비자들이 기업의 재활용 움직임에 동참하고,
    재활용 물건을 사도록 해야 해요."

    포도주 코르크도 버리지 않고 모아놓으면
    매끈한 마루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냥 버리면 쓰레기지만, 다시 활용하면
    소중한 자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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