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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잘린 엄지 손가락을 키워낸 남자

잘린 엄지 손가락을 키워낸 남자
입력 2010-02-20 11:29 | 수정 2010-02-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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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사고로 엄지손가락의 반쪽이 잘려나갔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미국의 한 남자는 잘려나간 손가락을 다시 키워 정상을 되찾았는데요.

    어떻게 손가락을 키워냈는지 알아봤습니다.

    ◀VCR▶

    대니는 2개월 전, 일을 하다
    엄지손가락을 잃을 뻔 했습니다.

    ◀INT▶대니
    "테이블 톱으로 판자를 자르고 있었는데,
    톱날이 판자에 걸리면서 날에 손가락을
    베였어요."

    순식간에 엄지손가락의 반쪽이
    세로로 잘려나갔습니다.

    ◀INT▶
    "엄지를 다 잃을까 겁났어요."

    간호사인 아내는 대니를 서둘러
    응급실로 데려갔습니다.

    손가락 수술 전문의인 웨버 박사는
    혁신적인 봉합술을 시도했습니다.

    ◀INT▶웨버 박사/메모리얼 병원
    "매우 복잡한 시술인데다 손은
    매일, 매순간 없어선 안 될 존재죠."

    박사는 손상된 엄지손가락의
    조직을 제거한 후, 새 조직 이식을 위해
    엄지를 대니의 가슴에 봉합했습니다.

    ◀INT▶
    "혈관이 발달한 가슴의 피부 조직이
    엄지에 붙어 자라는 거죠."

    ◀INT▶
    "조직 이식이 혈액 공급을
    받을 수 있어 최선책 같았어요."

    3주간 대니는 엄지를 가슴에 붙인 채 지냈고,
    가슴 피부는 손가락에 이식돼 자랐습니다.

    ◀INT▶
    "힘든 과정이었지만, 엄지가
    제대로 자라리라 기대했어요."

    시술이 끝난 엄지는 아직 약간 부어있지만,
    색깔이나 손톱 모양은 정상에 가깝습니다.

    ◀INT▶
    "결과가 매우 좋아요."

    이제는 손가락 감각도 돌아왔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INT▶
    "운동하고, 축구시합도 할 수 있죠.
    치료만 끝내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다독였어요."

    어려운 시술과정을 잘 견딘 덕에
    대니는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다시 누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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