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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가끔 피우는 담배는 괜찮을까?

가끔 피우는 담배는 괜찮을까?
입력 2010-02-27 11:46 | 수정 2010-02-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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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담배를 하루에 한갑씩 피우던 사람이 하루 한개비로 확 줄이면 어떨까요?

    흡연량을 줄인만큼 건강도 좋아질까요?

    가끔씩 피우는 담배, 왜 위험한지 알아봤습니다.

    ◀VCR▶

    평생 담배를 피워온 사람이 있는가 하면,

    ◀INT▶
    "17살 때부터 11년째 피워요."

    기분 내킬 때만 피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INT▶
    "가끔 피워요, 주로 화장실에서."

    공공장소 금연 법과 금연 교육 덕분에
    전체 흡연 인구는 줄었지만,
    가끔 흡연한다는 사람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INT▶
    "전 상습적 흡연자는 아닙니다."


    ◀INT▶세레나/美 폐 협회
    "가끔 피우는 사람들은
    자신이 흡연한다는 걸 부정해요."

    사교적 목적 등으로
    가끔 흡연한다는 사람은
    장년층보다 젊은층에 두 배나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
    "친구들하고 모이면 한 대 피우죠."

    전문가들은 어쩌다 한 대 피우는 것도
    줄기차게 피우는 것만큼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INT▶
    "사교를 위해 가끔 피우더라도
    뇌의 니코틴 의존도가 높아져서,
    모르는 사이에 니코틴에 중독돼요."

    그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우울할 때면 담배를 찾는
    심리적 중독에 빠지기도 합니다.

    ◀INT▶톰 박사/심리학자
    "상태가 나쁠 때는 제대로 결정을
    내리기 어렵죠. 결국, 후회하지만요."

    매번 후회하고도, 가끔 흡연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중독됐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금연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INT▶
    "금연 95%는 달성했지만, 무너질 때도 있죠."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은
    23명의 상습흡연자를 대상으로
    흡연량과 건강의 관계를 알아봤습니다.

    하루 담배 2갑 이상을 피우던 사람들에게
    두 달간 하루 10~15개비만 피우도록 하고,
    발암 화학물질의 수치를 측정했습니다.

    흡연량을 절반 이상 대폭 줄였는데도
    발암 위험성은 전혀 줄지 않았습니다.

    ◀INT▶허트 박사/메이요 클리닉
    "흡연량을 절반으로 줄였지만,
    암 관련 소변 검사, 혈액 검사의
    위험 수치는 줄지 않았어요."

    담배를 완전히 끊지 않는 한
    적게 피우거나 가끔 피우는 것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생생히 입증되고 있습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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