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9.11 테러는 음모" 미-일 파문
"9.11 테러는 음모" 미-일 파문
입력
2010-03-13 11:23
|
수정 2010-03-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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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일본의 한 여당 의원이 '9.11 테러'가 테러리스트에 의한 테러가 아니라 음모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 미국과 일본에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 박태경 특파원입니다.
◀VCR▶
일본 여당인 민주당의 국제국장을 맡고 있는
후지타 유키히사 의원은
최근 미국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사건을 미리 알았던 몇 명이
주식시장에서 거액의 이익을 얻었다'는
설을 근거로 9.11 테러 음모설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워싱턴 포스트는
후지타 의원의 발언으로
미.일 동맹이 영향 받을 수도 있다는 표현으로
후지타 의원 개인은 물론,
하토야마 정권 자체의 대미 성향을
문제삼았습니다.
일본 민주당 정권이 반미 성향을
띠고 있는게 아니냐는 겁니다.
파문이 커지자 후지타 의원은
곧바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SYN▶후지타 유키히사/일본 민주당 의원
"정식 인터뷰가 끝난 뒤 한 두가지 질문을
받았는데, '음모'라는 말은 절대 없었고요..."
하토야마 총리도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SYN▶하토야마 일본 총리
"그건 후지타 의원의 개인적인 견해일 뿐
정부의 견해는 절대 아닙니다."
후지타 의원은 하지만
작년에 9.11 테러 음모설과 관련한 책을
펴내기도 했고, 국회에서도 9.11 테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던 인물입니다.
◀SYN▶후지타 의원/2008년 1월
"9.11과 관련해서는 세계 여러나라에서
이런저런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키나와 미군 기지 이전 문제 등을
둘러싸고 긴장관계에 있는 미.일 관계가
이 때문에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일본 내 비난도 거세지고 있어서,
최근 지지율 하락에 고심하고 있는
민주당 정권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지구촌 리포트 박태경입니다.
일본의 한 여당 의원이 '9.11 테러'가 테러리스트에 의한 테러가 아니라 음모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 미국과 일본에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 박태경 특파원입니다.
◀VCR▶
일본 여당인 민주당의 국제국장을 맡고 있는
후지타 유키히사 의원은
최근 미국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사건을 미리 알았던 몇 명이
주식시장에서 거액의 이익을 얻었다'는
설을 근거로 9.11 테러 음모설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워싱턴 포스트는
후지타 의원의 발언으로
미.일 동맹이 영향 받을 수도 있다는 표현으로
후지타 의원 개인은 물론,
하토야마 정권 자체의 대미 성향을
문제삼았습니다.
일본 민주당 정권이 반미 성향을
띠고 있는게 아니냐는 겁니다.
파문이 커지자 후지타 의원은
곧바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SYN▶후지타 유키히사/일본 민주당 의원
"정식 인터뷰가 끝난 뒤 한 두가지 질문을
받았는데, '음모'라는 말은 절대 없었고요..."
하토야마 총리도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SYN▶하토야마 일본 총리
"그건 후지타 의원의 개인적인 견해일 뿐
정부의 견해는 절대 아닙니다."
후지타 의원은 하지만
작년에 9.11 테러 음모설과 관련한 책을
펴내기도 했고, 국회에서도 9.11 테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던 인물입니다.
◀SYN▶후지타 의원/2008년 1월
"9.11과 관련해서는 세계 여러나라에서
이런저런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키나와 미군 기지 이전 문제 등을
둘러싸고 긴장관계에 있는 미.일 관계가
이 때문에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일본 내 비난도 거세지고 있어서,
최근 지지율 하락에 고심하고 있는
민주당 정권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지구촌 리포트 박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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