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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죽은 아기 살려낸 엄마의 포옹

죽은 아기 살려낸 엄마의 포옹
입력 2010-09-04 14:05 | 수정 2010-09-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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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호주에서 두 달이나 일찍 태어난 한 조산아가 호흡이 멈춰 사망 판정을 받았는데요.

    그런데 놀랍게도 엄마가 안아주자 죽었던 아기가 다시 살아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VCR▶

    임신한 지 7달도 채 안 돼
    태어난 쌍둥이 남매.

    쌍둥이 남매 중
    딸은 곧 건강을 회복했지만,
    아들은 계속 호흡 곤란에
    빠졌습니다.

    ◀INT▶ 엄마
    "최악의 기분을 맛봤죠."

    의료진이 20분에 걸쳐 응급처치했지만,
    꺼져버린 숨은 되돌릴 수 없었습니다.

    결국,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

    ◀INT▶ 케이트/엄마
    "의사가 우리 아기를
    살리지 못했다고 했죠."

    슬픔에 잠긴 그녀는
    숨이 멎은 아기를 품에 안고
    계속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2시간이 지나자
    아기에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INT▶ 케이트/엄마
    "아이가 팔다리를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엄마 손가락에 젖을 묻혀 입에 대니,
    빨기 시작했습니다.

    ◀INT▶ 케이트/엄마
    "점점 규칙적으로 숨쉬기 시작했어요.
    정말 놀랐죠. 조금 후엔 눈을 떴고요."

    이미 숨이 멎었던 조산아가
    왜 엄마 품에 안기면서
    되살아났을까요?

    ◀INT▶ 에일랜드 박사
    "신체 접촉은 분명
    아기와 가족들에게 이롭죠."

    애정 어린 신체접촉은
    옥시토신이란 사랑의 호르몬을
    분비시킵니다.

    그래서 미숙아들을
    규칙적으로 마사지해주면
    사망률이 크게 줄고
    성장속도도 빨라집니다.

    노인들도 매일 포옹하는
    습관을 길들이면 정신이 맑아지고
    활력이 넘치게 된다는 실험결과도
    있습니다.

    신체 접촉이라는
    단순한 행동이 현대의학이
    포기한 생명도 되살려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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