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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담배 한 개비를 피웠더니..

담배 한 개비를 피웠더니..
입력 2010-09-18 10:00 | 수정 2010-09-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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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담배 끊기 어렵다는 분들, 다음 뉴스를 보시면 아마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 우리 몸속의 일산화탄소 수치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또 폐속에는 발암물질 타르가 얼마나 쌓여가는지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VCR▶

    조와 모리시오는 담배를
    습관적으로 피우는 골초들입니다.

    ◀INT▶ 조/27세
    "금연하려는 생각도 안 해봤어요."

    하루에 담배 반 갑을 피우는 조는
    주말이면 한 갑을 다 피웁니다.

    ◀INT▶ 모리시오/32세
    "담배 피운 지 15년 됐어요."

    모리시오는 한 술 더 떠
    매일 담배 한 갑씩을 피웁니다.

    두 사람은 금연을 도와줄 피터 박사의
    흡연 연구실을 찾았습니다.

    ◀INT▶ 피터 박사/조지타운 대학
    "담배를 피우면, 연기는 입안에 잠시 머물러요.
    연기를 들이마시면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이 폐에 스며들죠."

    ◀INT▶
    "그럼 폐 세포가 손상되고 유해물질이 혈액을
    타고 췌장, 심장, 방광, 신장으로 퍼져요."

    ◀INT▶
    "흡연으로 모든 장기가 손상되죠."

    담배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보려
    조와 모리시오가 직접
    실험에 참가했습니다.

    흡연하기 전과 후,
    모리시오의 일산화탄소
    수치를 측정해 봤습니다.

    ◀INT▶
    "흡연하기 전 폐의 일산화탄소 수치는 7ppm인데
    흡연 후 14ppm으로 두 배가 됐어요."

    일산화탄소는 뇌에 산소의 공급을 차단해
    학습능력 저하와 기억력 감퇴를 불러옵니다.

    비교적 담배를 덜 피우는 조의 경우,
    일산화탄소 수치가 흡연 전엔 4ppm,
    흡연 후엔 11ppm이 나왔습니다.

    ◀INT▶
    "보통 사람은 1ppm, 버스 매연을 마시면
    2ppm 정도죠. 흡연 후 일산화탄소 수치가
    세 배 늘었어요."

    ◀INT▶
    "무섭네요."

    흡연 후, 폐에는 발암물질 타르도
    다량으로 쌓입니다.

    ◀INT▶
    "담배 한 개비로 타르가 이만큼 쌓여요."
    "한 개비로?"

    ◀INT▶
    "폐에 쌓여요?"
    "잘 빠지지도 않아요."

    타르는 담배 특유의 냄새를 내는 물질로
    치아를 누렇게 변색하고 폐암을 일으킵니다.

    ◀INT▶
    "담배 20개비 양이에요."
    "심각하네요."

    ◀INT▶
    "담배 한 개비에서 최소
    60가지의 발암물질과
    수천 가지 화학물질이 나와요."

    ◀INT▶
    "사람을 죽일 수도 있죠."

    실제로 흡연자 100명 가운데 1명꼴이
    흡연관련 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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