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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임신 초기 식습관이 태아의 성별을 좌우

임신 초기 식습관이 태아의 성별을 좌우
입력 2011-01-01 11:37 | 수정 2011-01-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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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임신부가 고기를 많이 먹으면 아들을,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으면 딸을 낳는다는 속설이 있죠.

    그런데 실제로 임신할 무렵의 식습관에 따라 태아의 성별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고열량 식사를 하면 아들을, 저열량 식사를 하면 딸을 낳기 쉽다고 합니다.

    ◀VCR▶

    임신할 무렵
    아침을 거르지 않고
    매끼 영양 섭취에
    신경 쓴 리사 씨.

    이렇게 매일
    고열량 식품을 챙겨 먹은
    그녀는 바라던 아들을
    둘이나 낳았습니다.

    ◀INT▶ 리사
    "아침에 바나나와 영양죽을 먹고,
    초밥, 계란, 베이컨도 많이 먹었죠."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엑스터 대학의 공동 연구결과,
    임신 전 영양 섭취를 잘한 여성일수록
    아들을 낳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첫 아이를 낳은
    여성 740명을 대상으로
    임신 무렵의 식습관을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임신 전과 초기에
    고열량 식사를 한 여성들이
    아들을 낳을 확률은
    다른 여성들보다 24% 더 높았습니다.

    또, 아침을 거르지 않고,
    칼륨과 칼슘을 풍부하게 섭취할수록
    아들을 낳을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잘 먹을수록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INT▶ 매튜 박사/엑스터대
    "체외수정 시 수정란 주의 포도당
    수치가 높으면 아들이 태어나요.
    아침식사를 거르면 혈당수치가
    낮아져 딸 낳을 확률이 높고요."

    선진국에서 남자아이의
    출생률이 꾸준히 하락하는 것도
    다이어트를 위해 저열량 식사를 하는
    여성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INT▶ 존스 박사/런던대
    "음식과 태아 성별의 관계는
    비교적 널리 알려져있지만
    이렇게 큰 연관이 있는 줄은 몰랐죠."

    하지만, 임신 중 영양 섭취에 따라
    아기의 평생 건강이 좌우되므로,
    무엇이든 적당히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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