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30세 할머니, 장수 비결은?
130세 할머니, 장수 비결은?
입력
2011-02-05 12:25
|
수정 2011-02-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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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그루지아에 사는 할머니라고 하는데요.
올해 130세이지만 시력과 청력도 좋고 정신도 말짱하다고 합니다.
코카서스 지방의 장수비결을 알아봤습니다.
◀VCR▶
그루지야의 한 산속 마을,
안티샤 할머니는 얼마 전
130세 생일을 맞았습니다.
20여 명의 손자손녀들,
증손자 증손녀들이 번갈아가며
할머니곁을 지킵니다.
아직 눈도 잘 보이고
귀도 잘 들리는 할머니는
종종 주사위 놀이를 즐깁니다.
◀INT▶ 안티샤(130세)
"지금은 종일 누워 있지만
전엔 일을 많이 했어.
정원도 가꾸고, 남편이 죽고
애들도 혼자 길렀지."
할머니는 고기는 먹지않았지만,
담배도 피우고 술도 즐겨 마셨습니다.
일생 힘겹게 일해온 것이
유일한 장수 비결이라고 합니다.
◀INT▶ 미하일(아들)
"평생 전쟁 중에도 일하셨죠.
편히 사신 적이 없어요."
미하일은 놀랍게도 할머니가
60세에 낳은 아들입니다.
이 마을엔 유난히 장수 노인이 많아
90세는 장수 축에도 못 낍니다.
그루지야 정부는
기네스에 할머니를 살아있는
최장수 여성으로
신청 하기로 했습니다.
◀INT▶ 조지(주민등록기관)
"소련 시절의 서류가 있죠.
여권에 1880년생이라고 돼 있어요.
자료를 보충하면
세계 최장수임을 입증할 수 있을 거에요."
이웃나라 체첸도
장수 노인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체첸에서 가장 연장자인
126살의 엘리사트 할머니는
아직도 딱딱한 침대에서 자고
거친 음식을 즐깁니다.
◀INT▶ 주바이라예바(126세)
"귀와 눈이 나쁘니
차가 많은 거리에 나가긴 무섭지.
죽는 건 안 무섭지만
아이들한테 상처주긴 싫어."
105살인 옆 마을의 하비 할머니는
자신보다 오래된 유일한 물건,
150년 된 물병을 세상에서 가장
아낍니다.
체첸에서는 2천 명 가운데
1명꼴은 1백 살이 넘을 정도로
장수노인이 많습니다.
장수노인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여자이고,
공기가 맑은 곳에 살며
일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그루지아에 사는 할머니라고 하는데요.
올해 130세이지만 시력과 청력도 좋고 정신도 말짱하다고 합니다.
코카서스 지방의 장수비결을 알아봤습니다.
◀VCR▶
그루지야의 한 산속 마을,
안티샤 할머니는 얼마 전
130세 생일을 맞았습니다.
20여 명의 손자손녀들,
증손자 증손녀들이 번갈아가며
할머니곁을 지킵니다.
아직 눈도 잘 보이고
귀도 잘 들리는 할머니는
종종 주사위 놀이를 즐깁니다.
◀INT▶ 안티샤(130세)
"지금은 종일 누워 있지만
전엔 일을 많이 했어.
정원도 가꾸고, 남편이 죽고
애들도 혼자 길렀지."
할머니는 고기는 먹지않았지만,
담배도 피우고 술도 즐겨 마셨습니다.
일생 힘겹게 일해온 것이
유일한 장수 비결이라고 합니다.
◀INT▶ 미하일(아들)
"평생 전쟁 중에도 일하셨죠.
편히 사신 적이 없어요."
미하일은 놀랍게도 할머니가
60세에 낳은 아들입니다.
이 마을엔 유난히 장수 노인이 많아
90세는 장수 축에도 못 낍니다.
그루지야 정부는
기네스에 할머니를 살아있는
최장수 여성으로
신청 하기로 했습니다.
◀INT▶ 조지(주민등록기관)
"소련 시절의 서류가 있죠.
여권에 1880년생이라고 돼 있어요.
자료를 보충하면
세계 최장수임을 입증할 수 있을 거에요."
이웃나라 체첸도
장수 노인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체첸에서 가장 연장자인
126살의 엘리사트 할머니는
아직도 딱딱한 침대에서 자고
거친 음식을 즐깁니다.
◀INT▶ 주바이라예바(126세)
"귀와 눈이 나쁘니
차가 많은 거리에 나가긴 무섭지.
죽는 건 안 무섭지만
아이들한테 상처주긴 싫어."
105살인 옆 마을의 하비 할머니는
자신보다 오래된 유일한 물건,
150년 된 물병을 세상에서 가장
아낍니다.
체첸에서는 2천 명 가운데
1명꼴은 1백 살이 넘을 정도로
장수노인이 많습니다.
장수노인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여자이고,
공기가 맑은 곳에 살며
일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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