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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치인들 왜 툭하면 불륜?

정치인들 왜 툭하면 불륜?
입력 2011-05-21 10:58 | 수정 2011-05-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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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미국이 캘리포니아주 전 지사의 불륜문제로 떠들썩한데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성공한 유명 정치인들이 왜 툭하면 불륜에 빠져드는지 다시 한번 집중 조명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윤도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지난 1월
    캘리포니아 주지사에서 물러난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숨겨둔
    아들은 13살.

    내연녀이자 아이의 어머니는
    올해 50살의
    가정부 밀드레드 바에나.

    긴 세월 동안 불륜을 저질렀던
    슈워제네거는 파파라치의
    추적대상이 됐습니다.

    미국의 주요 방송들도
    슈워제네거 내연녀의 집에
    방송 중계차를 설치하고
    연일 중계방송을 하고 있고
    슈워제네거는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SYN▶ NBC 기자
    "어떻게 그런 일이 이곳에서 일어났는지
    의아해 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치인들의 외도를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백악관 인턴사원
    모니카 르윈스키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던
    클린턴 전 대통령.

    ◀SYN▶ 클린턴/전 미국 대통령
    "르윈스키와 성관계를 갖지 않았습니다."

    ◀SYN▶ 클린턴/전 미국 대통령
    "르윈스키와 관계를 가졌습니다.
    부적절하고 잘못된 겁니다."

    1959년 생인
    엘리엇 스피처 전 뉴욕 주지사.

    프린스턴대학과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뉴욕주 검찰총장을 지내며
    월가의 저승사자로 불리던 그가
    호텔에서 콜컬을 불러 매매춘을 한
    사실이 드러나며 몰락했습니다.

    ◀INT▶엘리엇 스피처/전 뉴욕 주지사
    "잘못 살아왔고 실망시켜 드렸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
    마크 샌포드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내연녀와 잠적했다가 부인과
    이혼했습니다.

    ◀INT▶마크 샌포드/주지사
    "집사람 몰래 바람을 피웠습니다."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은
    2008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도중 혼외 정사로 딸을 낳은
    사실이 밝혀져 후보를 사퇴했습니다.

    ◀INT▶ 존 에드워즈/전 상원의원
    "큰 실수를 했습니다.
    모두 제 책임입니다."

    전문가들은 유명 정치인들의
    섹스 스캔들은 정치인이라는
    직업의 특성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하기도 합니다.

    ◀INT▶자넷 테일러/정신과 의사
    "고위층 인사들은 경쟁력이 있고
    모험을 즐기고 승부 근성이 있어서
    외도를 합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권력을 쥐게되면
    잘못을 저질러도 쉽게 감출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성공한 정치인들이
    과감히 외도에 나서는 거라고
    진단하기도 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지구촌 리포트 윤도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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