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세리모니 때문에‥' 이란 축구선수 태형위기
'골세리모니 때문에‥' 이란 축구선수 태형위기
입력
2011-11-05 11:09
|
수정 2011-11-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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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란의 축구 선수 2명이 '엉덩이 찌르기' 골 세리모니를 했다가 태형 위기에 처했습니다.
동성애를 연상시키는 행위를 했다는 건데, 처벌이 너무 가혹한 거 아니냐는 동정론이 일고 있습니다.
◀VCR▶
얼마 전 열린 이란의 프로 축구 경깁니다.
길게 차준 공을 멋지게 헤딩으로 슛.
동료 선수들이 에워싸며 축하하는 사이, 한 선수가 13번 선수의 엉덩이를 찌릅니다.
두 번째 골이 터지자, 이번엔 13번 선수가 복수라도 하듯 쓰러진 선수들의 엉덩이 틈으로 손을 집어넣습니다.
보통, 이 정도면 스포츠 뉴스의 한 면을 장식할 웃음거리에 불과하지만, 이란 사회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두 선수가 동성애를 연상시키는 부도덕한 행동을 했다는 겁니다.
◀INT▶ 아마디네자드/이란 대통령
"이란에는 미국처럼 동성애자들이 없어요.(웃음)"
이란 축구연맹은 즉각 두 선수에게 각기 무기한 출장정지와 벌금 4천5백만 원씩을 부과했습니다.
만일 순결모독죄까지 적용된다면, 징역 2개월에 공개 태형이 선고될 수도 있습니다.
한편, 단순한 장난에 너무 가혹한 처벌 아니냐는 동정론이 일고 있습니다.
동성끼리 엉덩이를 툭툭 치는 모습은 경기장뿐 아니라, 영화에서도 TV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엔 한 여배우가 두건을 쓰지 않고 영화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공개 태형을 선고받아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가혹한 처벌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이란 사회의 엄격한 율법이 다시 한번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란의 축구 선수 2명이 '엉덩이 찌르기' 골 세리모니를 했다가 태형 위기에 처했습니다.
동성애를 연상시키는 행위를 했다는 건데, 처벌이 너무 가혹한 거 아니냐는 동정론이 일고 있습니다.
◀VCR▶
얼마 전 열린 이란의 프로 축구 경깁니다.
길게 차준 공을 멋지게 헤딩으로 슛.
동료 선수들이 에워싸며 축하하는 사이, 한 선수가 13번 선수의 엉덩이를 찌릅니다.
두 번째 골이 터지자, 이번엔 13번 선수가 복수라도 하듯 쓰러진 선수들의 엉덩이 틈으로 손을 집어넣습니다.
보통, 이 정도면 스포츠 뉴스의 한 면을 장식할 웃음거리에 불과하지만, 이란 사회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두 선수가 동성애를 연상시키는 부도덕한 행동을 했다는 겁니다.
◀INT▶ 아마디네자드/이란 대통령
"이란에는 미국처럼 동성애자들이 없어요.(웃음)"
이란 축구연맹은 즉각 두 선수에게 각기 무기한 출장정지와 벌금 4천5백만 원씩을 부과했습니다.
만일 순결모독죄까지 적용된다면, 징역 2개월에 공개 태형이 선고될 수도 있습니다.
한편, 단순한 장난에 너무 가혹한 처벌 아니냐는 동정론이 일고 있습니다.
동성끼리 엉덩이를 툭툭 치는 모습은 경기장뿐 아니라, 영화에서도 TV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엔 한 여배우가 두건을 쓰지 않고 영화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공개 태형을 선고받아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가혹한 처벌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이란 사회의 엄격한 율법이 다시 한번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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