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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오바마 마침내 금연성공‥기록 공개

오바마 마침내 금연성공‥기록 공개
입력 2011-11-05 11:12 | 수정 2011-11-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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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마침내 금연에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20개월 넘게 금연한 사실을 증명하는 병원기록이 공개됐습니다.

    ◀VCR▶

    백악관이 공개한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검진표.

    가장 눈에 띄는 건, 그가 마침내 금연대열에 합류했다는 겁니다.

    ◀INT▶
    (가벼운 주제로 넘어가죠. 금연했다고요?)
    "네, 확실히."

    흡연경력 30년인 그는 과거 여러 차례 금연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

    ◀INT▶
    "금연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실패도 했습니다."

    이런 그의 모습은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었지만, 동시에 끈질긴 공격의 빌미가 되기도 했습니다.

    ◀INT▶
    (마지막으로 흡연한 게 언제죠?)
    "기억은 안 나지만, 꽤 됐어요."

    그동안 공식석상에서 금연 껌을 씹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곤 했는데,

    무엇보다 가장 큰 힘을 실어준 건 가족이었습니다.

    ◀INT▶ 미셸/영부인
    "여러분, 남편을 감시해주세요. 담배 피우는 걸 보면 저에게 전화하세요."

    특히 두 딸은 금연의 가장 큰 동기가 됐습니다.

    ◀INT▶ 힐튼/미국유산재단
    "금연은 엄청난 성취입니다. 장기 흡연자의 금연은 매우 힘든 일이죠."

    대중의 관심도 대통령의 금연을 돕는 데 한몫했을 거란 분석입니다.

    얼마 전 공화당 대선후보가 캠페인 광고에 흡연 장면을 삽입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일화에서 알 수 있듯, 대중은 모범적 대통령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INT▶ 헨더슨/워싱턴 포스트 기자
    "모범적 대통령을 원하죠. 금연을 힘들어하는 모습에 그도 사람이란 걸 알게 됐고, 결국 해냈어요."

    그가 마침내 금연에 성공함으로써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대중의 신의도 얻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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