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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美 유력대선후보 케인, 횡설수설 인터뷰

美 유력대선후보 케인, 횡설수설 인터뷰
입력 2011-11-19 13:44 | 수정 2011-11-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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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황당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엔 또 한 명의 유력 후보가 인터뷰 도중 실수를 해 치명타를 입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윤도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성추행 의혹으로 곤경에 몰린 미국 공화당의 허먼 케인.

    기자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리비아 정책에 대해 동의하는지 기자가 묻자 어색한 장면을 연출하며 횡설수설합니다.

    ◀INT▶ 기자
    "오바마의 리비아 정책에 찬성하십니까?"

    ◀INT▶ 허먼 케인
    "리비아.. 오바마 대통령이 시민 봉기를 지지했지요? 맞지요?"

    그러면서 오바마 정책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하다가 다시 횡설수설합니다.

    ◀INT▶ 허먼 케인
    "오바마 대통령의 방식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아참, 다른 얘기입니다."

    그러더니 또 엉뚱한 얘기를 합니다.

    ◀INT▶ 허먼 케인
    "다시 그 얘기로 돌아가서요. 머릿속에서 뱅뱅 맴돕니다."

    나중엔 자신이 오바마보다 리비아 사태를 훨씬 잘 처리했을 거라며 말을 맺습니다.

    ◀INT▶ 허먼 케인
    "제가 더 잘 했을 겁니다."

    국제 정치에 대해 지식이 너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케인 측은 수면 부족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성추행 사건 피해자가 3명이나 나타나면서 후보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케인에게는 이 인터뷰가 또 하나의 치명타가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지구촌 리포트 윤도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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