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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운동해도 오래 앉아 있으면 살찐다

운동해도 오래 앉아 있으면 살찐다
입력 2011-12-10 13:19 | 수정 2011-12-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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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매일 한 시간씩 운동을 하고 적게 먹는데도 체중이 줄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체중이 실려 압박을 받는 부위에 살이 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VCR▶

    다이어트를 아무리 해도 체중이 줄지 않아 고민이었던 미셸 씨.

    이유는 생활 습관에 있었습니다.

    ◀INT▶ 미셸
    "하루 8시간 이상 앉아 있어요."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연구진은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살이 찌는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앉아 있을 때 하체에 체중이 실리는 것처럼 지방세포에 기계적 부하를 2주간 가했더니, 부하를 받지 않은 지방세포들에 비해 최고 50% 더 많은 지방을 생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정 부위에 실리는 체중 압박이 체내 지방 축적을 가속하는 겁니다.

    ◀INT▶산체스 박사
    "얼마나 움직이느냐보다 얼마나 안 움직이느냐의 문제죠."

    운동과 다이어트를 병행하더라도 앉아 지내는 시간이 길면 결국, 살이 찐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이 날씬한 사람보다 하루 평균 2.5 시간 더 앉아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자주 일어나 몸을 움직이는 게 헬스클럽에서 거의 매일 30~45분간 운동하는 것보다 나아요."

    미셸 씨의 경우, 생활습관을 바꿨더니 체중이 저절로 줄었습니다.

    ◀INT▶ 미셸
    "전화회의를 할 때는 서 있으려고 노력해요. 10주 동안 움직였더니 9kg이나 빠졌어요."

    온종일 앉아있다가 한꺼번에 운동하는 것보다는 수시로 몸을 움직여주는 게 체중을 줄이는 더 나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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