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년간 머리에 총알이 박혀있는 줄 몰랐어요"
"5년간 머리에 총알이 박혀있는 줄 몰랐어요"
입력
2012-04-07 12:23
|
수정 2012-04-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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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독일에서 한 남성이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 5년간이나 생존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VCR▶
독일에 사는 로버트 씨는 머리에 총알이 박힌 줄도 모른 채 5년을 지냈습니다.
지난 2004년 새해맞이 거리파티에서 머리를 다친 것은 기억하지만, 단순한 타박상인 줄 알았습니다.
◀INT▶ 로버트
"처음엔 머리를 어디에 부딪혔거나 폭죽에 맞은 줄 알았어요."
당시 병원에 찾아가지 않을 정도로 멀쩡했고,5년이 지난 2010년에 들어서야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INT▶ 로버트
"처음엔 아프지도 않았는데, 얼마 전부터 두통이 생겼어요."
심한 두통 때문에 엑스레이를 찍어봤더니, 놀랍게도 뒤통수에 총알이 박혀있었습니다.
◀INT▶ 의사
"운이 굉장히 좋았어요. 총알이 두개골을 관통하지 않고 피부와 두개골 뼈 사이에 끼어 있었어요."
경찰은 파티 현장에서 누군가 쏘아 올린 축하용 총탄이 우연히 로버트 씨의 머리를 맞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잠든 사이 애인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았지만, 다음 날 아침까지 다친 것도 몰랐습니다.
◀INT▶ 글렌
"아침에 출근하려는데 머리가 아파 이마를 만져보니 느낌이 이상했어요. 화장실에 가보니 얼굴이 피투성이였죠."
총상을 입은 상태로 회사에 출근까지 한 뒤에야 병원을 찾았습니다.
엑스레이 사진에 찍힌 선명한 총알 자국은 간담을 서늘하게 합니다.
◀INT▶ 글렌
"병원에 갈 때보다 지금이 더 아프군요."
미국 역사에도 몸에 총알이 박힌 채 살아간 대통령 2명이 있습니다.
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은 결투를 벌이다 팔에 총알이 박혀 버렸고, 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는 연설 도중 가슴에 총알이 박혔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총알을 제거하지 않은 채 정상적으로 살다가 죽었습니다.
독일에서 한 남성이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 5년간이나 생존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VCR▶
독일에 사는 로버트 씨는 머리에 총알이 박힌 줄도 모른 채 5년을 지냈습니다.
지난 2004년 새해맞이 거리파티에서 머리를 다친 것은 기억하지만, 단순한 타박상인 줄 알았습니다.
◀INT▶ 로버트
"처음엔 머리를 어디에 부딪혔거나 폭죽에 맞은 줄 알았어요."
당시 병원에 찾아가지 않을 정도로 멀쩡했고,5년이 지난 2010년에 들어서야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INT▶ 로버트
"처음엔 아프지도 않았는데, 얼마 전부터 두통이 생겼어요."
심한 두통 때문에 엑스레이를 찍어봤더니, 놀랍게도 뒤통수에 총알이 박혀있었습니다.
◀INT▶ 의사
"운이 굉장히 좋았어요. 총알이 두개골을 관통하지 않고 피부와 두개골 뼈 사이에 끼어 있었어요."
경찰은 파티 현장에서 누군가 쏘아 올린 축하용 총탄이 우연히 로버트 씨의 머리를 맞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잠든 사이 애인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았지만, 다음 날 아침까지 다친 것도 몰랐습니다.
◀INT▶ 글렌
"아침에 출근하려는데 머리가 아파 이마를 만져보니 느낌이 이상했어요. 화장실에 가보니 얼굴이 피투성이였죠."
총상을 입은 상태로 회사에 출근까지 한 뒤에야 병원을 찾았습니다.
엑스레이 사진에 찍힌 선명한 총알 자국은 간담을 서늘하게 합니다.
◀INT▶ 글렌
"병원에 갈 때보다 지금이 더 아프군요."
미국 역사에도 몸에 총알이 박힌 채 살아간 대통령 2명이 있습니다.
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은 결투를 벌이다 팔에 총알이 박혀 버렸고, 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는 연설 도중 가슴에 총알이 박혔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총알을 제거하지 않은 채 정상적으로 살다가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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