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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려 15미터 높이에서 젖먹이 아기를 던진다?

무려 15미터 높이에서 젖먹이 아기를 던진다?
입력 2012-05-12 12:03 | 수정 2012-05-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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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무려 15미터 높이에서 젖먹이 아기를 던진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죠.

    그런데 인도에서는 무병장수를 기원한다며 높은 곳에서 아기를 던지는 의식이 지난 500년 동안 이어져오고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VCR▶

    인도 카르나타카 주의 힌두교 사원.

    종교의식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사원 꼭대기에 오른 성직자가 아기의 손발을 움켜쥐더니 아래로 던져버립니다.

    땅에서는 담요로 떨어지는 아기를 받아냅니다.

    잔뜩 겁에 질린 아기들은 울음을 터뜨립니다.

    이 아찔한 광경은 인도에서 무려 500년 동안 행해진 '아기 던지기' 연례의식입니다.

    ◀INT▶ 사원 관재인
    "고대로부터 지켜온 종교의식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신앙정신이에요."

    두 살 이하의 어린 아기들을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면, 장차 건강하고 부유하게 자란다고 믿는 겁니다.

    열성적인 부모들은 자신의 아기 차례가 오기만 오매불망 기다립니다.

    하지만, 아직 의사표현도 못 하는 어린 아기에 대한 학대라는 비난도 일고 있습니다.

    일부 사원의 지붕 높이는 아파트 5층 높이와 맞먹는 15m.

    자칫 크게 다치거나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INT▶ 버마/ 아동권리보호위원회
    "단순히 정부가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야만적 의식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작년, 인도 정부가 위험성을 고려해 규제에 나서면서 의식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500년간 다친 아기는 한 명도 없었다며 팽팽히 맞서는 사원과 자발적으로 모여드는 부모들 때문에 아기 던지기 의식은 계속 성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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